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은 28일 대성하이텍의 방산 수주 확대를 점쳤다.
- 대성하이텍은 루마니아 생산거점으로 추가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 로봇·데이터센터·의료기기 사업도 확장되며 실적 개선을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루마니아 공장 3월부터 생산·판매
트위니·ING로보틱스에 정밀부품 공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정밀기계와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대성하이텍'에 대해 방산 부문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로봇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의 자회사 엘멧(Elmet)과 226억7000만원 규모의 항공 유도무기 시스템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 말까지다. 올해 2월에는 지상 및 항공 유도무기 시스템 부품과 관련해 102억9000만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으며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말까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대응을 위해 루마니아에 공장을 구축한 상황을 고려하면 연내 추가적인 수주 계약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정적인 공급이 진행되고 있어 이전 계약 대비 큰 규모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성하이텍은 방산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루마니아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지난 3월부터 현지 생산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첫 대규모 계약 체결 이후 약 1년이 지나고 기존 계약의 종료 시점이 내년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엘빗시스템즈가 이스라엘의 주요 종합방산업체라는 점도 주목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로 무기체계 변화와 재고 재편 수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말부터 내년 초 사이 추가 공급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추가 수주가 현실화될 경우 "수주 확대에서 수주잔고 증가, 매출 증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밀부품 기술을 활용한 로봇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자율주행 로봇업체 트위니로부터 정밀부품을 수주해 현재 납품하고 있다. ING로보틱스에도 관련 부품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ING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 물류용 자율이동로봇(AMR)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업체다.
로봇핸드와 그리퍼 전문기업 테슬로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대성하이텍은 테슬로에 지분투자를 단행했으며 로봇핸드에 탑재되는 정밀가공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수 기업과 로봇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는 장비와 부품 공급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정밀가공부품을 생산하는 장비인 스위스턴 자동선반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본사와 베트남 법인에서는 UQD 관련 부품을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과정에서 랙 누수가 발생할 경우 패널티 조항이 적용될 수 있어 제품 안정성과 신뢰도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대성하이텍이 관련 장비와 부품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정밀가공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했다. 현재 국내와 베트남 생산시설은 관련 수요에 대응해 높은 가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의료기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회사는 카테터 제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메디컬 제조센터를 통해 생산공정 자동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예상했다.
실적은 아직 적자 상태지만 손실 규모는 줄었다. 대성하이텍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손실 131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도 20.1%로 전년 9.8%에서 상승했다.
권 연구원은 방산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확보되고 로봇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될 경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