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판매수수료, '7년 분할·등급 공시' 확정…2029년 전면 도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당국과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간 갈등 끝에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이 확정됐다. 판매수수료는 '7년 분할 지급' 방식으로 전환되며 초기 혼란을 막기 위해 유예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판매수수료 소비자 공개 부분은 '구체적인 금액'이 아닌 '등급'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생·손보사, GA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수수료 체계가 크게 바뀐다. 현행처럼 보험계약 체결 후 1~2년차에 집중 지급되는 선지급 수수료는 설계사가 장기적인 계약 유지·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유지관리 수수료'를 새로 도입하고 전체 수수료를 7년에 걸쳐 ... 금융당국 "보험 판매 수수료 공개해야"...GA업계 "고객 신뢰 저하" 반발 금감원 "보험대리점 2곳서 시스템 해킹 발생...고객 정보 유출 확인중" [주간금융이슈] 보험수수료 개편 갈등 최고조...당국 '일정 강행' VS GA '단체행동'
'첫 아이 1천 → 둘째 1천5백만원'...은행들 수천만원씩 출생지원금 준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시중은행들이 저출생 해소를 위해 최대 2000만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관련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직원들이 출산과 육아, 자녀 교육 등과 관련한 지원책을 선호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기업들의 저출생 관련 복지 강화를 장려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은행권 지원 규모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기준 5대 시중은행 출생지원금은 최대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4-30 10:25
금융보안원장 "FDS 작동하면 SKT 금융 해킹 안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개인적으로 (SK텔레콤 해킹에 따른) 금융권에서 자산 탈취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가 잘 가동되면 됩니다" SK텔레콤이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고유식별번호 등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권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유일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의 박상원 원장은 29일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FDS만 잘 작동되면 은행계좌 등을 통한 금융 자산 탈취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대부분 금융회사들과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 뿐만 아니라 이중 인증으로 돼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 원장은 "금융회사는 대부분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이 휴대폰 인증 뿐만 아니라 이중 인증으로 돼 25-04-29 15:04
MBK파트너스 국회 청문회, 대선 이후로…검찰 수사로 '연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추진되던 MBK파트너스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검찰 조사로 대선 이후로 밀릴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18일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이 된 MBK파트너스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지만, 김병주 회장이 불참해 논란이 됐다. 특히 김 회장은 현안질의를 임박해 해외 출장을 잡아 회피성 출장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25-04-29 17:09
교보생명 '저축은행 1위' SBI 인수…"새로운 M&A 모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이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인수는 부실 구조조정이 아닌, 건전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평가받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내년 10월까지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인수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지분 매각에 나선 SBI홀딩스는 현재 SBI저축은행 지분 85.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30%를 우선 인수한 뒤, 내년까지 추가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다. 25-04-29 15:52
[특징주]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웅진, 장 초반 14%대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국내 1위 상조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웅진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웅진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241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전장 대비 14.59%(158원) 오른 수준이다. 25-04-30 09:44
[특징주] 이재명 무죄에 베팅...공직선거법 대법 선고 앞두고 관련주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오리엔트정공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1만 117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전장 대비 16.77%(1600원) 오른 수치다. 25-04-30 09:43
SKT 유심 지연에 은행들도 '업무 폭증' 유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T의 유심 해킹 사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때아닌 '업무 폭증'에 휘말렸다. SKT 고객센터 먹통으로 시중은행 콜센터에 스마트폰 보안 및 명의도용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취약해진 보안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 인증 시스템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SKT의 재고 부족으로 유심 교체마저 난항을 겪고 있어 은행권의 업무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콜센터에는 SKT 해킹 이후 보안 관련 문의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은행 콜센터는 연결이 어려울 정도로 업무가 증가한 상태다. 25-04-29 10:33
SKT 해킹···투자자는 '보상비용·배당감소·브랜드 가치하락' 우려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전통의 배당주로 한국 배당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인 SK텔레콤 주가가 유심 해킹이라는 돌발 악재로 폭락했다. 28일 증시에서 SK텔레콤은 6.8% 폭락한 5만3900원에 마감됐다. SK텔레콤 측은 가입자 전원의 유심 교체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심교체 손실비용, 과징금, 브랜드 가치하락이 얼마나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교체해 줄 유심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월말까지도 예상 확보가능 물량이 500만개에 불과해 올 상반기 중 가입자 2300만명의 유심 교체가 다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개당 5000원만 잡아도 유심 교체비용으로만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주주들 집단 소송과 과징금 리스크에 전전긍긍 25-04-29 06:00
"SKT유심 복제해 금융자산 훔쳐"...금융보안원 '심 스와핑' 해킹 경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고유식별번호 등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금융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된 유심 정보로 해커가 문자 인증번호를 통해 인터넷뱅킹을 시도할 수 있고 가상자산과 주식계좌에 로그인해 금융 자산을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보안원(금보원)은 최근 SKT 유심정보 해킹 관련 금융권 영향 검토를 통해 대응방안을 회원 금융사(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 200여 곳에 전파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금보원이) 권고한 대응방안은 모니터링 강화, 추가 인증수단 적용 고려와 함께 고객 휴대폰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 통신사와 금융회사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킹 당시 SK텔레콤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 25-04-28 17:31
'유심' 안에 금융정보 없다...은행권 "SKT 해킹에도 계좌·대출 안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T 유심(USIM, 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무분별한 불안 확산 차단에 나섰다. 해킹된 유심에 계좌 및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는 저장되지 않아 금융사고 가능성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은행 독자적으로 정보보안 및 다중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자신도 모르는 계좌이체나 신규 대출신청 등이 발생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다만 국내 1위 통신사 해킹이라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만큼 통신사 인증 외 추가적인 인증을 도입해 보안 안정성을 높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25-04-28 10:35
[종합] 한수원, 26조 규모 체코원전 2기 수주…K-원전 시대 활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26조원 규모의 '체코원전 2기 건설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신규원전 건설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7월 17일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9개월여 만에 사업자로 확정된 것이다. 또한 지난 2009년 12월 27일 한국전력공사(KEPCO)가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아랍예미레이트연합(UAE) 정부로부터 '바라카 원전'(Barakah Nuclear Power Plant) 4기 건설사업을 수주한 이후 약 15년 4개월 만이다. 25-05-01 00:29
한수원, 체코 원전건설 최종 수주…16년 만에 쾌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최종 수주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신규원전 건설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7월 17일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9개월여 만에 사업자로 확정된 것이다. 또한 지난 2009년 12월 27일 한국전력공사(KEPCO)가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아랍예미레이트연합(UAE) 정부로부터 '바라카 원전'(Barakah Nuclear Power Plant) 4기 건설사업을 수주한 이후 약 15년 4개월 만이다. 25-04-30 23:49
[속보]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16년 만에 원전수출 쾌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 dream@newspim.com 25-04-30 23:26
[마감시황] 日 은행 통화정책·美 제조업 지수 관망세...코스피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근로자의 날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휴장일을 앞두고 양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8.81p) 내린 2556.61에 거래를 마쳤다. 25-04-30 17:53
해진공, '블루본드' 3억달러 발행 성공…투자자 12배 몰렸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행한 '블루본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29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공모채권을 블루본드(Blue Bond) 형태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본드란 해양 및 수자원 보호,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글로벌 채권이다. 해진공은 이번 블루본드 발행 성사를 위해 지속가능한 금융체계를 국제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인증받는 한편, 아시아, 유럽, 중동 투자자들과 대면미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ESG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를 불러 일으켰다. 25-04-30 17:19
檢, '수억대 금품 수수' 前 LS증권 본부장 및 신한은행 차장 구속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 위반(수재등) 등 혐의로 전 LS증권 본부장 남모 씨와 신한은행 차장급 직원 진모 씨를 각각 구속기소하고, 특경법 위반(증재등) 등 혐의로 부동산 시행업체 대표 김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25-04-30 17:10
양종희 KB금융 회장, 트럼프 주니어와 30분 회동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이 호텔에 묵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약 30분 정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25-04-30 16:44
IBK기업은행, 가천대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 개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가천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해당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VR직업체험관, 취업동기부여 강연, 면접복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25-04-30 16:41
[오늘 A주] PMI 선방에 강보합...알리바바 챗봇 출시에 AI 섹터 강세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0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4월 중국의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 대비 큰 하락을 보였지만, 예상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하락한 3279.03, 선전성분지수는 0.51% 상승한 9899.82, 촹예반지수는 0.83% 상승한 1948.0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4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49.0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 25-04-30 16:39
윈스테크넷, 아스트론시큐리티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 MOU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국내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선도 기업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보연)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CNAPP)전문기업인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윈스테크넷의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인 IPS(침입방지시스템)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및 어플리케이션의 위협을 탐지하는 아스트론시큐리티의 CNAPP를 연동함으로써 클라우드 내부 엔드투엔드 구간에서 연계된 공격을 식별하는 빠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퍼블릭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해킹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결합이 이루어지게 돼, 제 25-04-3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