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 18일 남부시장서 개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창업과 지역 상생을 위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오는 18~19일 남부시장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행안부 주관 고향올래 사업의 로컬벤처 분야 일환으로, 청년창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틀간 청년(예비)창업자, 시민, 관광객, 지역 상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익산 인화동이 청년들의 열기로 들썩인다[사진=익산시] 2025.10.15 lbs0964@newspim.com 18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창업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고 익산 청년창업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청년창업자들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삼성물산 임직원 및 전국 청년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가 운영된다. 또한 전국 청년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양조장 부스와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이 준비한 안주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창업 관련 유관기관 홍보부스와 상담존이 설치돼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 부스와 익산 옛 모습을 재현한 사진촬영 장소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익산시는 지난 5월 고향올래 사업 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돼 인화동을 청년 정착과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를 준비해 도심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전국 청년들에게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익산에서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15 12:25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24일 개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익산군 이리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새로 개통된 보행교를 통해 축제 공간을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해 규모와 품격을 높였다.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익산시]2025.10.15 lbs0964@newspim.com 특히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해 시민화합대축전으로 준비했다. 축제 종료 후에도 11월 9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익산역, 미륵사지 등에서 연장 전시가 이어진다. 중앙체육공원에는 백제금종을 품은 선물상자, 대형 봉황, 백제 불꽃 등 백제왕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을 맞는다. 낮에는 국화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밤에는 천사날개, 나비벤치 등 빛 조형물과 야간 분수쇼가 어우러진 '빛의 정원'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올해는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가 개통돼 축제 구간이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 화목숲 산책로까지 확대됐다. 보행교 꽃길을 건너면 신흥공원의 수변 경관과 오로라정원, 무지개정원, 유아숲 체험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망송이 국화축제 리플렛[사진=익산시]2025.10.15 lbs0964@newspim.com 무지개정원에는 핑크벨벳, 코스모스, 국화와 중소형 국화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조성돼 인생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유아숲 체험장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스트림 로프체험이 운영돼 가족 관람객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신흥공원 주차장 확충과 화장실 설치로 관람객 편의도 강화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개화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4월부터 9월까지 국화 생육환경 시스템을 집중 관리했다. 냉 난방시설 확충, 품종 개선, 전조 암막 기간 조절 등 기술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축제 개막일에 활짝 핀 국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재배기관과 협력해 국화 재배 기술 교류도 강화했다. 올해 축제는 4000여 시민이 자원봉사, 공연,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익산국화분재연구회는 1년간 정성 들인 분재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청소년수련관 등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거리관에서는 익산 육회비빔밥, 고구마순닭개장 등 향토음식과 마룡이빵, 국화빵 등 지역 간식이 방문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농특산물과 보석 등 400여 종 지역 상품 판매관도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삼양식품㈜, 다사랑 등 향토 기업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도 축제에 참여하며,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익산시]2025.10.15 lbs0964@newspim.com 지역 소상공인들은 방문객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업체 정보는 국화축제 누리집과 리플릿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화합 축제로 준비했다"며 "활짝 핀 국화꽃처럼 익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0-15 12:21
전주아중초, 전북 최초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획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15일 전주아중초등학교가 전북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학교 프로그램(PYP) 공식 인증을 받아 IB 월드스쿨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전주아중초는 지난 13일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PYP 부문 IB 월드스쿨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23일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3개월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실천을 거쳐 이뤄낸 결과다. 전주아중초는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PYP 부문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전북교육청]2025.10.15 lbs0964@newspim.com 이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한 전북형 수업 평가 혁신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전주아중초는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전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IB 도입 및 확산 정책이 현장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IB 월드스쿨 인증교는 IBO의 정기 컨설팅과 국제 표준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자체평가와 외부 점검을 통해 수업과 평가의 품질을 관리한다. 또한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와 학생 성장의 가시화로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중학교 과정인 MYP와 고등학교 과정인 DP에서도 월드스쿨이 단계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후보 지정부터 인증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여건에 따른 컨설팅, 교원 전문성 강화(IBEC, 과정별 워크숍, 현장 코칭), 평가 혁신 모델 보급(루브릭, 포트폴리오, 피드백),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내실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오선화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전주아중초의 월드스쿨 인증은 전북 교실에서 IB가 공식적으로 실천되는 출발점이자 수업 평가 혁신의 초석"이라며 "PYP를 시작으로 MYP와 DP까지 연속성 있는 확산이 이뤄지도록 현장을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유 전주아중초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성적을 넘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다양한 문화와 세계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25-10-15 12:14
남원시, 가을 3대 축제서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이벤트 진행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 가을 3대 축제와 연계해 관외 남원누리시민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남원누리시민 인지도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3대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를 비롯한 여러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스탬프 투어는 축제 현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뿐 아니라 현장 신규 가입자도 참여 가능하다. 가을 3대 축제 연계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사진=남원시]2025.10.15 gojongwin@newspim.com 완주자 약 3000명에게는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푸드 등 농산품 이용권이 제공된다. 스탬프 카드와 이용권은 국제드론제전과 국가유산야행 내 남원누리시민 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숙박 인증을 완료한 스탬프 완주자에게는 농산품 이용권을 추가 지급해 체류형 축제로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누리시민 15만 명 돌파를 기념해 n번째 완주자 20명에게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는 명지각 숙소 30% 모바일 할인쿠폰과 농산품 이용권을 추가 증정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참여 열기를 높인다. 명지각은 지난 6월 개관한 지역 특화 친환경 한옥 호텔로, 2025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누리시민으로서 남원과 인연을 맺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리시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과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며 생활인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10-15 12:05
장수군 '스마트빌리지' 선정…저탄소 축산 모델 본격화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분야 대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장수군 저탄소 산업벨트 구축 구상도[사진=장수군]2025.10.15 gojongwin@newspim.com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 구축에 나선다. JCMS는 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실시간으로 측정 관리하고,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도입 후에는 관내 7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와 교육, 서비스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농가 단위의 사육 데이터와 탄소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 전체의 저탄소 축산 역량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지정에 이어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까지 연계하며 전국 최초 친환경 축산 모델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이 장수군 축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탄소 한우 산업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25-10-15 12:00
진안군 '은천숲 작은 음악회' 은천생태마을서 18일 개최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18일 은천생태마을 숲에서 '제2회 은천숲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럼펫 오카리나 색소폰 등 악기 연주와 시 낭송, 삼행시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천생태마을 숲속 작은음악회 포스터[사진=진안군]2025.10.15 gojongwin@newspim.com 음악회 무대가 되는 은천숲은 전북자치도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가림리줄사철나무 세 그루가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휘감으며 자라는 독특한 생태공간이다. 이곳은 마을의 상징적 공간이자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꼽히며,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문화의 향연에 더욱 특별함이 더해질 전망이다. 진안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 전병식 위원장은 "올해 두 번째 맞는 작은음악회가 자연과 사람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은천생태마을은 진안군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보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생명력 넘치는 마을로 자리 잡았다. gojongwin@newspim.com 25-10-15 11:55
완주군·전북교육청, 제2야구장 조성 협력…2027년 완공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환경 개선과 학교 스포츠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야구장 사용과 사용료 감면,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야구장 조성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완주군야구장 건립관련 업무협약식[사진=완주군]2025.10.15 gojongwin@newspim.com 특히 제2야구장 조성 시 경기장 베이스 위치 조정과 임시 외야 펜스 설치 등 성인과 유소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겸용구장 조성 계획이 담겼으며,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한 비용 지원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체육문화가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학생 야구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주군과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체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25-10-15 11:48
김제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선정…자립형 모델 구축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농촌진흥청의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콩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된 지역 자립형 모델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콩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콩 전문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국산콩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김제 논콩 재배 모습[사진=김제시] 2025.10.15 gojongwin@newspim.com 김제시는 올해 논콩 재배면적이 7200ha로 전국 최대 주산지이며, 우수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논콩을 생산해 매년 전국 각지 농업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고품질 논콩 생산 기반을 활용해 가공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지역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논콩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목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및 전문 자문단 구성, 가공 적합성 맞춤 품종 시범단지 조성, 지역 특화형 가공제품 개발과 관내 기업 연계 가공식품 국산화,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다각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 콩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자립형 모델 구축으로 자체 콩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10-15 10:45
전주 한복문화주간 21~26일 개최…전통·현대 조화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라감영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 구도심 일원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복문화'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한복문화주간은 첫날 오후 5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기념행사 '비단夜(야)'로 시작된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2025 한복문화주간' 포스터[사진=전주시] 2025.10.15 lbs0964@newspim.com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주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게 된다. 이후 한복등(燈) 세리머니와 공연, 만찬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밤이 펼쳐진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무료로 한복을 빌려입을 수 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과 전주 한복문화창작소 한복놀이터에서는 '전주 한복랩(LAB)' 전시를 통해 전통 한복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실험적인 공간과 포토존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전통예절 교육과 한복 착용, 소품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복물든 품격'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복의 멋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24일에는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를 선보이는 '한복물든 소리' 공연이 이어져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전주페스타' 및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연계해 지역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무료로 한복을 입어보고, 소품도 만들며 '한복, 다시입다' 교환 장터에 참여해 친환경 패션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세계인을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저승사자 콘셉트 복장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한복의 멋과 전통이 살아 있는 도시로, 이번 2025 한복문화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www.jj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lbs0964@newspim.com 25-10-1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