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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벨트 주민 "탄소중립, 선택 아닌 생존"…65% "수소환원제철 전환 필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관세 50% 적용' 등 한국 철강 산업이 위기에 몰리면서 정부가 최근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으며 수소 환원 제철 실증 사업과 철스크랩 재활용 확대 등 탈탄소 전환 계획을 제시했으나 여전히 선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 철강 단지 지역민 대부분은 " '수소 환원 제철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민들은 "수소 환원 제철 설비 전환 시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솔루션의 의뢰로 한국 리서치가 포항, 광양, 당진, 순천 등 철강 벨트 지역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철강 산업 탈탄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3%가 '현재 철강 산업이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1 철강산업 위기 인식[도표=기후솔루션] 2025.11.24 nulcheon@newspim.com 특히 포항 지역은 75%가 철강 산업의 위기를 체감했고, '심각한 위기'로 느끼는 비율은 27.1%로 타 지역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았다. 기후 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설문 조사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국제적 탈탄소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후 대응이 늦어질 경우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 응답자도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79%)은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면 지역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설문2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력(미래)[도표=기후솔루션]2025.11.24 nulcheon@newspim.com ◇ 철강 벨트 지역민 "철강 산업 탈탄소 전환...지역 경제 생존과 직결"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1.2%는 "탈탄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8.8%는 "수출이 흔들릴 경우 지역 경제도 직접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1.3%는 "탈탄소 전환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하고 70.5%는 "탈탄소는 지역 경제의 핵심 과제"라고 평가했다. 철강 벨트 지역 주민들의 이러한 인식 배경에는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곧 CBAM 등 국제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철강벨트 지역민들은 '기후 대응이 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 경제의 생존과도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 주민들은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해법으로 △수출 경쟁력 회복(44.5%) △고급 철강 제품 생산(40.1%) △친환경 기술 투자(39.3%)를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65.3%는 '수소 환원 제철 설비 전환'에 찬성했으며, 33.7%는 '가능한 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수출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 설문3 친환경 체제로 전환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기대점[도표=기후솔루션]2025.11.24 nulcheon@newspim.com ◇ 지역민 78% "정부 예산 확대해야" 반면에 '수소 환원 제철 설비 전환' 반대 이유로는 '기술 한계'가 아니라 '개발 설비 비용 부담(50.5%)'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민들이 정부에 요구한 과제 역시 '수소 공급망 전력망 등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 지원(62.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는 응답도 많았다. 응답자의 77%는 "정부가 탈탄소 전환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1.9%는 "철강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AI 반도체 등 신산업과 기존 산업 간 지원 균형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비율은 31.9%에 불과했다. # 설문4 철강 산업 탈탄소 정책의 정치인 지지도 [도표=기후솔루션] 2025.11.24 nulcheon@newspim.com 응답자의 62%는 '철강 탈탄소 의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정치인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해, 산업 전환과 기후 대응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 유권자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후 솔루션 철강팀 강혜빈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철강 벨트 지역은 이미 '산업 전환이 곧 지역 경제의 생존'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기업의 전환 준비 속도는 여전히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또 "수소 환원 제철, 그린 수소, 재생 에너지 등 핵심 인프라는 1~2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며, 현재 제시된 전환 로드맵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도 보다 빠른 준비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세계 시장이 이미 저탄소 고급강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은 석탄 기반 고로 폐쇄와 저탄소 공정 전환의 속도를 높여 지역의 절박한 우려에 실질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12일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순천, 충남 당진 등 제철소 소재 지역 혹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25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지역, 성, 연령별 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충남 당진과 전남 광양은 임의 할당으로 구성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4 22:56
'김이강 성비위 언급'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중징계 권고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의 성 비위 사건을 본회의장에서 언급한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징계가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왔다. 24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위원장 안태기 광주대 교수)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15일간 출석정지 징계를 권고했다.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 경고 ▲공개회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총 4가지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13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제기된 징계요구서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지난달 23일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제도 집행의 주체자로서 높은 수준의 준법정신과 평등사회 구현에 책무가 있다"며 김 청장의 성 비위 사건을 언급했다. 김 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함께 일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 청장의) 준강간 혐의가 무혐의로 결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성관계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 앞에서 도덕성 검증을 받아야 하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 의원으로서 구정질의에 나선 것"이라며 "결국 다른 의원들의 방해로 제대로 질문도 못 하고 답변도 받지 못했다. 이번 징계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동료 의원들이 피해 여성의 편을 들지 않고, 구청장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상적인 의회 모습인지 묻고 싶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지난 3월, A B 의원의 허위 겸직신고 관련 윤리위 상정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징계안은 결국 폐기됐다"며 "이번 저의 징계는 마치 군사작전처럼 처리돼 전형적인 직권남용 또는 직무유기,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bless4ya@newspim.com 25-11-24 19:31
광주은행 창립 57주년, 복지시설·취약계층에 쌀 570포 전달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 쌀 570포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광주은행은 57주년 창립 기념으로 광주 전남 사회복지시설 33곳과 해뜨는 식당에 백미 570포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은행 창립 57주년, 복지시설 취약계층에 쌀 570포 전달식. [사진=광주은행] 2025.11.24 saasaa79@newspim.com 이번 후원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온기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백미는 해뜨는 식당을 비롯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배분되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해뜨는 식당'은 2010년 개업 이후 15년간 단 한 차례의 가격 인상도 없이 1000원 백반을 제공하며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식사가 되어온 곳으로, 지역 내 나눔 공동체의 상징적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식당이 이어온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지역사랑을 실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 25-11-24 17:49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향해 시동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표준화 허브 구축 등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공모사업을 준비하며 전남형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흥원은 24일 전남개발공사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표준화 허브는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내 1만 6466㎡ 부지에 총 350억 원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구시설, 시범 재배 테스트베드 등 전주기 지원 환경이 마련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전남개발공사와 표준화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사진=전남바이오진흥원] 2025.11.24 ej7648@newspim.com 3층 규모의 전문 연구시설과 다양한 천연물 자원의 시범 재배가 가능한 테스트베드(Test-bed)가 들어설 예정이며 계약재배 분석 검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한 공간에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부지 조성, 시설 건립, 인허가 협력 등 초기 단계부터 공동 대응하며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확보한다.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남은 천연물소재 산업 경쟁력과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인증 및 규격 대응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와 함께 나주 지역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도 조성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장기적으로는 장흥, 나주, 순천, 곡성 등 권역별 산업생태계 연계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전략 사업을 발굴해,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효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전남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연구 창업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가 구축되면 전남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1-24 17:45
전남도, 함평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을 위해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24일 함평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본격 건설에 나섰다. 이 자리엔 김영록 전남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군의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평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 [사진=전남도] 2025.11.24 ej7648@newspim.com 전남도와 함평군은 2023년 9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대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착공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도로사업으로 총 3.8㎞ 구간에 517억 원이 투입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함평만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그중 5.1㎞는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이며 11.6㎞는 함평군에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3.8㎞ 구간이 신규 개설되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환상적인 낙조, 넓게 펼쳐진 함평만을 만끽할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원전 재난 시 중요한 피난도로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만 일주도로가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1-24 17:35
전남도의회 "다회용기 사업,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포함해야" [무안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24일 열린 전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의 방향성 전환을 요구했다. 한숙경 의원은 해당 사업이 축제 중심으로만 편성됐다며,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을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 예산은 12억 5000만 원 규모로 이 중 10억7000만 원이 '1회용품 없는 축제' 추진에 집중돼 있다. 반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 [사진=전남도의회] 2025.11.24 chadol999@newspim.com 한 의원은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이 오히려 지원에서 배제돼 있다"며 "축제 중심이 아닌 일상생활 기반의 지속 가능한 탄소 감축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경기, 충북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대여 세척 시스템을 도입해 1회용품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우선 강진 순천의료원 두 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민간 장례시설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시범사업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1-24 17:27
광주시교육청, '한강 노벨상 1주년' 심포지엄 29일 개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며 '한강, 광주를 읽다: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 교육의 길'을 주제로 한다.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학생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강 노벨상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사진=광주시교육청] 안병만 전 전국국어교사모임 이사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강 문학에 대한 해설서를 쓴 이석중 강정한 교사와 황문희 장학관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강 문학을 활용한 비판적 독서 교육 방안'을 주제로 종합 토론도 이어진다. 행사의 참여 대상은 학생, 교원, 교육 관계자, 문학 연구자 및 평론가, 시민 등이다. 신청은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 및 온라인 링크에서 하면 된다. 단 선착순 120명이 채워지면 자동 마감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강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기념하고, 작품이 지닌 깊은 통찰력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1-24 17:25
신수정 광주시의장, 국토부장관에 '광주 현안사업' 건의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24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 의장은 이날 김 장관과 면담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사진=광주시의회] 핵심 현안 사업은 ▲광주 AI 모빌리티 사업 투자 확대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국비 분담률 상향(방음시설 국비지원)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등이다. 신 의장은 "광주가 AI 중심도시 및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 기반인 빛그린산단과 혁신 거점인 광주역 일원을 양 축으로 하여,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입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산IC) 확장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방음시설에 대한 국가 지원을 통해 국비 분담률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영호남 화합과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인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광주 지역 현안의 시급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건의해 주신 내용들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실무진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bless4ya@newspim.com 25-11-24 16:28
광양시, 호남권 수출입기업 실태조사 착수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수출입 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항의 물류흐름 분석과 신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5.11.24 chadol999@newspim.com 그동안 호남권 다수 기업이 운송비 절감 등의 이유로 부산항을 주로 이용함에 따라 광양시는 지역 항만 이용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용역은 선사 화주 매칭 기반의 마케팅 전략 개발을 핵심 목표로 10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에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운영 현황 ▲2015~2024년 물동량 추세 ▲호남권 수출입 동향과 업종별 특성 ▲수출입 기업 실태 분석 ▲신규 화물 유치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됐다. 광양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호남권 물류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향후 광양항 활성화 정책과 중장기 투자계획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항만 이용패턴과 물류비 구조를 정밀 분석해, 선사 화주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연구는 물동량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광양항이 성장 동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이자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1-24 16:24
광주시,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청사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와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인공지능+웰에이징 인재! 광주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컬대학 공동 비전을 선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 [사진=박진형 기자]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컬대학 추진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비전선언, 참석한 학생과 기업인 등이 함께하는 양방향 공감토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비전선언문에는 ▲인공지능과 웰에이징 특화인재 양성 통한 미래 선도 ▲지역 대학 산업의 상생발전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허브 중심지로의 도약 ▲모두가 성장하는 지역혁신의 새로운 표준모델 구축 등이 담겼다. 강 시장은 "앞으로 어떤 기업도 '광주에 인재가 없어서 못 간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행정-대학-기업이 손을 맞잡고 광주를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키우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정주하며 산업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발전의 새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다지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는 AI+X 융합교육과 글로벌 학습 환경을 확대하고 광주시의 'AI 수도' 비전과 연계해 지역의 AI 기반 산업전환을 선도하겠다"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미래 설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전 생애 웰에이징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길을 넓히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육 연구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지난 9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광주시는 5년간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주형 교육, 좋은 일자리, 청년이 머무는 광주를 만들고, '대학 지자체 동반혁신모델'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혁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bless4ya@newspim.com 25-1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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