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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광주 송정역 산타마을로 단장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26일 광주 송정역 일대가 '산타마을' 콘셉트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LED 전구를 두른 트리와 선물 상자 등 다양한 장식물이 형형색색 빛을 내 눈길을 끈다. 광산구의 '12월 가장 예쁜 역' 사업에 힘입어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26 bless4ya@newspim.com 25-11-26 20:27
누리호 4차 발사, 내일 0시 55분 정각 진행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시각을 27일 오전 0시 55분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조건,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예정대로 발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에서 기립한 상태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6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날 오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점검 등 모든 작업이 완료돼 발사체는 발사대 설치를 마친 상태다. 오후 6시 45분부터 발사관제장비 운용이 시작됐으며, 오후 7시 25분부터는 추진 공급계 점검과 상온헬륨 충전도 진행 중이다.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은 발사에 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사 시각 기준으로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강수 확률은 0%다. 현재 지상풍 평균 풍속은 1m/s로 양호하고, 고층풍도 발사 가능 조건을 충족했다. 비행 경로상 낙뢰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환경 분석 결과 태양 활동에 의한 발사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 등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은 오후 10시 10분경 시작된다. 연료 충전은 오후 11시 25분경, 산화제 충전은 오후 11시 55분경 각각 완료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27일 0시 45분부터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된다. 자동 운용 중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발사가 중단될 수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탑재위성을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5-11-26 20:27
'K-스틸법' 통과 임박...포항시, 지역 철강산업 지원 시행령 반영 추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K-스틸법'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 의결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이번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K-스틸법'은 이상휘(포항 남 울릉,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106명이 공동 발의한 특별법과 김정재(포항 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 4개 법률안이 통합된 대안 법률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다. 국회 관계자들은 해당 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되는 만큼 오는 27일 본회의 통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열린 포항 광양 당진시가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사진=포항시] 2025.11.26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K-스틸법'의 국회 법사위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환영했다. 최근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산 저가 공세, 공급 과잉 심화, 탄소 규제 강화 등 사상 유례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투자만으로는 대전환에 필요한 재정적 기술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 등 제도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법사위를 통과한 'K-스틸법'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철강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저탄소 철강 기술 선정 및 지원 ▲저탄소 철강 인증 및 수요 창출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 및 지원 ▲철강산업 보호 및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 포항시, 'K-스틸법' 법사위 통과 "환영"..."시행령 반영 건의안 마련" 포항시는 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령 제정 단계에서 지역 현장의 요구와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현재 정부에 제출할 구체적인 건의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가 마련하고 있는 핵심 건의 사항은 ▲용광로 활용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 설비 도입 지원 ▲저탄소 철강 특구 및 재생 철자원 산업 클러스터 지정 시 기존 철강 도시 우선 반영 ▲국가 전력망 용수 수소 공급망 국가 재정 전액 부담 ▲중소기업 에너지 저감 설비 국비 지원 등이다. 저탄소 철강 전환에 대한 실질적 지원 근거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스틸법'의 성공적인 시행령 제정을 위해 포항시는 전남 광양, 충남 당진 등 철강산업 핵심 도시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행령 마련 과정에 산업 현장과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3개 도시는 조만간 국회에서 공동 건의서 채택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틸법'이 현장 기반의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대정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K-스틸법' 법사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법안 통과와 함께 조속히 시행령과 세부적인 지원책이 마련돼 철강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K-스틸법' 통과는 한국 철강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며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효성"이라며 "철강 3개 도시의 의견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시행령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하나 되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6 19:43
나주시, 농작업 편의 의자 총 2419개 보급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안전한 영농 활동을 위해 '농작업 편의 의자' 총 2419개를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정부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으며,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야 하는 농작업에서 무릎과 허리 부담을 부담을 덜어준다. 올해 보급한 농작업 편의의자. [사진=전남 나주] 농업인들은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일이 많아 항상 힘들었는데 의자 덕분에 통증도 줄고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주시는 이러한 현장 반응을 반영해 2026년에는 시비를 별도로 편성하고 관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추진으로 더 많은 농가가 균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년에는 모든 농가가 편의 의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농업인의 건강과 작업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1-26 18:59
곡성군, 주민참여 '올해의 우수시책' 선정 나선다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 가운데 군정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2025년 곡성군 올해의 우수시책'을 주민 참여로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각 부서에서 제출한 32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내 외부 심사를 거쳐 주민 편익, 창의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10대 우수시책을 우선 확정했다. 최종 순위는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군민 공감도가 높은 시책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2025년 곡성군 올해의 우수시책 선호도 조사 홍보물 [사진=곡성군] 2025.11.26 chadol999@newspim.com 우수시책으로는 ▲소아과 상시진료 개시 ▲농촌유학마을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스마트팜 임대 운영 ▲곡성형 워케이션 추진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호도 조사는 12월 10일까지 군 홈페이지 설문조사와 읍 면사무소 비치판 스티커 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되며, 선정 시책은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선정된 시책은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5-11-26 18:59
"공항 멈춰 삶도 멈췄다"…무안 주민, 국토부 장관 찾아 호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12 29 제주항공 참사로 무안국제공항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무안군민과 지역 사회단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26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항 정상화 대책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무안국제공항에는 김윤덕 장관이 '12 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의 면담을 위해 방문했다. 현장에는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와 주민 대표들이 나와 공항 재개항의 시급성을 촉구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이 26일 오후 12 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면담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면담에 앞서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하려 했으나 공청회 연기 를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5.11.26 ej7648@newspim.com 무안군 민주평통협의회 송남수 회장은 김 장관에게 "유가족들의 아픔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전남도민과 군민들은 지역 경제가 바닥을 치고, 관광업계가 도산 위기에 내몰리는 등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무안국제공항이 재개항해 활성화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현재 유가족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재개항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대화해 실마리를 풀고, 논의를 통해 조속히 시설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6일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가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무안국제공항재개항 및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5.11.26 ej7648@newspim.com 아울러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는 김 장관에게 '무안국제공항재개항 및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전달한 건의서에는 ▲공항 내부 분향소 외부 이전 ▲복구공사 진행 현황 공개 ▲여수공항 국제선 추진 명분 명확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관련 도 입장 표명 ▲공항 정상화 로드맵 마련 등이 포함됐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이 26일 오후 12 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면담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면담에 앞서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하려 했으나 공청회 연기 를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5.11.26 ej7648@newspim.com 한편 유가족협의회와 김 장관의 면담은 유가족 측의 강한 반발로 성사되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공청회 연기 없는 소통은 의미 없다"며 공청회 강행 반대를 촉구했으며, 김 장관은 분향소 앞에서 약 10여 분 머문 뒤 현장을 떠났다. 유가족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항철위 공청회 강행은 국가폭력"이라며 국토부에 독립적 진상 조사와 피해자 목소리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8:32
나주시, AI 전력·기후 위기 해법 제시…미래 에너지 혁신 선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으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구축을 강조하며 미래 에너지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부시장은 '2025 광주 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집중 설명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강 부시장은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 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 AI빅데이터 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강 부시장은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주가 가진 안정적인 지반,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과 R D 집적 여건 등을 언급하며 "핵융합 산업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R D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주 AI 클러스터의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는 핵융합 연구"라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이자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ej7648@newspim.com 25-11-26 18:08
강진군,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 개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존중!'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사진=전남 강진군]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연령에 따라 나눠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과 권리지킴이 체험을 운영했다. 강진경찰서는 실종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지킴이 지문등록 교육을,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포스트잇 메시지 보드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참여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는 아동 권리 인식을 돕기 위한 포토존, 목공예 및 키링만들기, 드론축구 등 총 14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추진된 만큼, 아동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5-11-26 18:06
누리호 4호기, 27일 새벽 1시께 발사…누리호 Q&A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한민국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 4호기가 오는 27일 새벽 1시 4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로, 우주산업의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누리호 4호기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를 싣고 고도 600kg 태양동기궤도로 향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516kg 규모로 우주 바이오 3D 프린팅, 오로라 관측 등 첨단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서울=뉴스핌]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5.11.25 photo@newspim.com 발사 운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32명을 투입해 참여한다. 발사 성공 여부는 기상조건과 우주환경 등을 고려해 발사 당일 최종 결정된다. 누리호는 이륙 후 약 21분간 비행하며, 807초 후 주탑재위성을 분리하고 이후 큐브위성 12기를 순차 사출한다. 2022년 개발 성공 이후 누리호는 2027년까지 총 6회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민간 주도의 상업 발사로 전환될 계획이다. 다음은 누리호 4차 발사를 Q A로 정리한 내용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언제 어디서 진행되나? ▲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새벽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루어진다. 예비 발사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4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 이번 4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라는 점이다.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부터 단 조립 및 전기체 조립까지 전 과정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운용을 담당한다. 이는 우주산업의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어떤 위성들이 탑재되나? ▲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총 13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 1기가 실리며 무게는 516kg이다.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가 실리며 총 무게는 79kg이다. 총 위성부 중량은 약 960킬로그램으로 3차 발사의 약 500kg 대비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는 무엇인가? ▲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는 우주과학 연구 및 우주기술 검증이다. 한림대학교가 개발한 바이오 캐비닛을 통해 세계 최초로 중형위성에서 3D 바이오프린팅 및 줄기세포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의 로킷츠를 통해 우주 오로라 및 대기광을 관측하며, 인공위성연구소의 아이엠맵을 통해 우주 자기장과 플라즈마를 측정한다.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서 1년 이상 운용된다. -큐브위성들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나? ▲ 큐브위성 12기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스페이스린텍의 비천은 세계 최초로 면역항암제의 단백질 결정화를 우주에서 실증하고, 서울대의 스누글라이트-III는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 편대비행 및 랑데부-도킹 기술을 검증한다. 인하대의 인하 로샛은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급 롤러블 태양전지를 검증하고, 카이스트의 케이-히어로는 초소형 홀추력기 기술을 검증한다. 이 외에도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는 지구관측 영상을 촬영하고, 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리샛은 저궤도 사물인터넷 통신을 검증하며, 우주로테크의 코스믹은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궤도 폐기 기술을 실증한다. 누리호 4차 발사 비행 시퀀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6 biggerthanseoul@newspim.com -발사 후 비행 순서는 어떻게 되나? ▲ 발사 후 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이륙 후 125초에 고도 63.4km에서 1단이 분리되고, 234초에 고도 201.9km에서 페어링이 분리된다. 272초에 고도 257.8km에서 2단이 분리되며, 807초에 고도 600.2km에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분리된다. 이후 827초부터 927초까지 약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6차례에 걸쳐 순차 사출되고, 1284초에 고도 602.0km에서 비행이 종료된다. -3차 발사와 4차 발사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 ▲ 3차 발사와 4차 발사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발사 시각은 3차가 18시 24분이었던 반면 4차는 새벽 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다. 목표 고도는 3차가 550km였으나 4차는 600km로 높아졌다. 주탑재위성은 3차가 180km의 차세대소형위성 2호였으나 4차는 516km의 차세대중형위성 3호로 훨씬 무겁다. 부탑재위성은 3차가 7기였으나 4차는 12기로 증가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제작 주관 측면으로 3차는 항우연이 전체를 주관했으나 4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항우연이 발사운용을 주관한다는 점이다. -발사를 위한 기상 조건은 무엇인가? ▲ 발사를 위한 기상 조건은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다. 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여야 하고, 습도는 25도 기준 98% 이하여야 한다. 지상풍은 발사 시 평균 풍속 15미터 매초와 순간최대풍속 21미터 매초 이하여야 하며, 고층풍은 q 값이 200킬로파스칼 각도 미만이어야 한다. 비행경로 인근에 뇌전현상 발생 가능성이 없어야 하고, 우주물체와의 충돌 확률은 1E-5 이하여야 한다. 또한 태양활동으로 인한 우주환경이 4단계 이상일 경우 발사 연기가 권고된다. -향후 발사에서 민간 역할은 어떻게 확대되나? ▲ 향후 발사에서 민간 역할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4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32명을 투입하여 발사지휘센터, 발사관제센터, 발사대, 이송 안전 등에 참여한다. 5차 발사에서는 발사지휘센터와 발사관제센터 참여인원을 확대할 계획이고, 6차 발사에서는 발사책임자와 발사운용책임자 및 발사관제센터 일부 콘솔을 제외하고 체계종합기업이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다. 고도화사업 종료 후인 2027년 이후에는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주도로 완전히 전환하게 된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의의는 무엇인가? ▲ 누리호 4차 발사의 의의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516kg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발사함으로써 500kg급 중형위성 발사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둘째, 체계종합기업이 발사체 제작 전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된다는 점이다. 셋째,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12기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주체의 우주 개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5-1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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