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주민에 "즉각 떠나라"…초토화 작전 나서나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접경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즉각(immediately)'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이스라엘군 사상자가 늘면서 레바논 남부 지역에 초토화 등 강력한 공세를 퍼부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 레바논서 이스라엘군 8명 전사..."지상전 격화, 이스라엘 첫 전사자" 이스라엘 융단폭격, 10여일 만에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등 절반 파괴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군사작전 본격화… 예비군 4개 여단 추가 소집
이스라엘, 베이루트 남부 공습..."헤즈볼라 차기 수장 암살 작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에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공습을 가한 가운데 이번 공습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유력 차기 수장을 암살하기 위한 작전이란 소식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치야 마을 등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 곳곳을 공습했다. 24-10-04 08:44
[뉴스핌 이 시각 PICK] 김정은 "한국 무력사용 땐 핵 공격" 外 ■ 이스라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가능성에…'유가 5%대 급등' ■ 김정은 "한국 무력사용땐 핵 공격...서울과 대한민국 존속 불가" ■ 서비스업 강세에 美 국채 수익률 상승…달러화 장중 6주래 최고 24-10-04 07:52
해리스, 체니와 공화당 발상지 방문...'반 트럼프' 이탈표 흡수 총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일(현지 시간)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정치인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발상지를 찾아 선거 운동을 펼친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는 3일(현지 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핵심 경합 지역인 러스트 벨트에 위치한 위스콘신의 리펀을 체니 전 의원과 함께 방문한다고 밝혔다. 1854년 노예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리펀에 모여 새 정당 결성을 촉구했고, 이는 오늘날 공화당의 뿌리가 됐다. 24-10-04 05:23
해리스, 트럼프에 전국 지지율 3%p 앞서...러스트벨트선 트럼프 상승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을 30여 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전국 지지율에서 3%포인트(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일(현지 시간) 나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의 주요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오대호 연안 쇠락한 공업 지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두 후보가 초박빙 경합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유고브에 의뢰해 실시한 미국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24-10-04 03:53
유럽증시, 중동 정세 위기 실감하면서 일제히 하락… 유로존 체감경기도 위축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하는 분위기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93%) 내린 516.29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업종만 약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9.34포인트(0.78%) 떨어진 1만9015.4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99.81포인트(1.32%) 하락한 7477.7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8.34포인트(0 24-10-04 03:02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 질문에 "논의중"...핵시설 공격은 반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방침을 밝힌 석유 시설 타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와 이동하던 중 기자들의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관련 질문에 "적어도 오늘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어쨌든, 내 생각에는 그것은 다소..."라며 말끝을 흐렸다. 24-10-04 01:57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5000건…월가 기대치 상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월가의 기대를 다소 웃돌며 둔화 속에서도 지지력을 보이는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주(9월 28일 종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5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6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22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신규 실업수당의 이동평균 건수는 한 주 전보다 750건 감소한 22만4250건이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경제 전문가들이 안정적인 고용시장이라고 평가하는 범위 안에서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21일까지 한 주간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24-10-03 21:53
뉴욕증시 프리뷰, 고용 지표·중동 리스크 주목하며 내림세…엔비디아↑ VS 테슬라·리바이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하락 중이다. 9월 고용 보고서를 하루 앞둔 데다 중동 정세도 계속 지정학적 리스크(risk, 위험)를 제기하면서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14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6.75포인트(0.12%) 내린 5753.5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77.00포인트(0.18%) 하락한 4만2433.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42.25포인트(0.21%) 밀린 1만9967.50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4일 9월 고용 보고서 발표에 앞서 이날 공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10-03 21:25
이란 권력 내 강경파 득세… 페제시키안 대통령 집권 3개월 만에 주도권 잃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의 권력 지형에서 반미·반이스라엘 강경파가 득세하고, 개혁·실용 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외 예상을 뒤엎고 깜짝 당선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불과 3개월 만에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정밀 폭격으로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64)가 폭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24-10-03 20:45
[인도증시] 중동 확전 우려 등에 2% 급락... "2개월래 최악의 하루"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일 인도 증시는 급락했다. 약세로 출발한 뒤 거래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키웠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30 지수는 2.10% 내린 8만 2479.10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2.12% 하락한 2만 5250.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한 탓에 니프티50 지수는 8월 초 이후 2개월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20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란은 미사일 공격이 종료됐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이 24-10-0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