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의원 "한글, 권력의 언어가 아닌 국민 언어로 살아 있어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구)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자 모든 국민의 자긍심"이라며 "세종대왕의 뜻처럼 한글이 권력의 언어가 아닌 국민의 언어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0.19 pangbin@newspim.com 허 의원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잇게 해온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와 사회의 언어도 국민의 삶에 닿는 언어로 바뀌어야 하며, 지역의 말과 생활 언어 역시 소중한 우리 문화이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속에서 한글의 힘이 더욱 빛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한글날 메시지에서 "한글은 우리 모두의 자긍심이고,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잇는 글이 곧 민주주의의 시작임을 되새긴다"면서 "정치가 국민의 언어로 국민의 마음에 다가서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허 의원은 "오늘 한글날을 계기로 국민 언어 중심의 정치, 소통하는 사회가 더 널리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0-09 14:13
'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 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news2349@newspim.com 25-10-09 14:08
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 베트남 주요 언론서 집중 보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베트남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호찌민시티텔레비전(HTV)과 국영방송 VOV, 일간 라오동 등 베트남 유력 매체들은 7만 개 유등이 밤하늘을 밝히는 축제의 장관과 첨단 전통이 결합된 야간관광 등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해외 언론도 주목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진=lao dong 홈페이지] 2025.10.09 VOV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임진왜란 시기 소통과 신호의 수단이던 유등의 역사가 평화와 화합, 희망의 상징으로 현대에 계승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유등은 진주를 세계적인 축제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며 유등축제의 비전을 강조한 발언도 함께 실었다. 라오동은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유입됐고, 7만여 등불이 밤하늘을 장관으로 수놓았다"고 현장을 전하며, "진주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결합, 스마트 지도 서비스 등을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에는 모바일 QR 사전 주문, 실시간 혼잡도 안내, 드론 불꽃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강화됐다.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 관광업계 대표단도 참석해 "진주는 부산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현대적 관광 인프라, 시민 환대로 베트남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다양한 해외 언론 보도를 계기로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통과 첨단이 조화된 연출과 스마트 서비스로 국제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남강유등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0-09 14:03
클래식부산, 헬로 오르간 세 번째 무대 '건축과 음향의 공명' 공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클래식부산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입문형 해설 오르간 콘서트 '헬로(HELLO) 오르간' 시리즈 세 번째 무대 '건축과 음향의 공명, 영혼을 울리는 오르간'을 선보인다. '건축과 음향의 공명, 영혼을 울리는 오르간' 공연 포스터[사진=클래식부산] 2025.10.09 9일 클래식부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르간과 건축의 긴밀한 관계를 주제로 음악과 해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콘셉트로 구성됐다. 3층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오르간 특성상 공간과 구조, 재료에 따라 음향이 달라지며, 악기 자체가 하나의 건축적 장치가 되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오르가니스트 김지연과 건축학자 김종진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음악과 건축의 결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바흐 환상곡과 푸가 지단조(BWV 542),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중 신포니아(HWV 67), 리스트 사랑의 꿈 3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구성됐다. 김지연 연주자는 독일 국립음대 출신으로 깊이 있는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종진 교수는 영국, 미국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건국대에서 가르치며 음악과 건축의 융합 주제로 활발히 연구 소통하고 있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이번 공연은 일상 공간 속 건축과 음악이 만나 울려 퍼지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아침의 여유와 음악의 울림을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0-09 08:34
진주시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 성황…전통과 현대의 만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8일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 8시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8일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농악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08 행사에는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농악, 시흥월미농악, 경북 구미무을농악, 전남 구례잔수농악, 전북 남원농악 등 전국을 대표하는 6개 국가 및 시 도 무형유산 농악단체가 참가했다. 각 단체는 그간 갈고닦은 기량과 지역별 특색을 담은 전통 농악의 흥과 멋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2024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진주시 수곡면 초장동 풍물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전문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공연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일부는 직접 무대에 올라 농악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행사장은 화합의 장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국 각지의 농악 명인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가 진주성과 10월 가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며 "진주시가 대한민국 농악축제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농악축제는 전통문화 체험과 세대 소통의 장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news2349@newspim.com 25-10-08 19:03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CC 직영 1년 군민과 함께 만든 성장의 결실"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조기 인수 후 직영에 나선 거창CC가 첫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지역 스포츠 관광 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거창CC에서 라운딩 중인 거창군민 [사진=거창군] 2025.10.08 거창CC는 '군민에게 열린 골프장'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군민의 날' 특별 이용 제도를 마련, 첫 시행일 3분 만에 예약이 마감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말까지 총 10회 운영되는 이 제도 등으로 군민 이용률은 23%에서 30%로 확대됐고, 연간 이용객 수는 4만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장식 참가비 전액 장학금 기탁, 경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연습라운드 지원, 청소년 엘리트 육성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도 전개했다. 지역 초등생이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구체적 결과가 나왔다. 코스 시설 정비, 클럽하우스 환경 개선, 포토존 등 방문객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는 관리도 지속됐다. 군은 내년 '거창방문의 해'와 관광숙박 연계형 골프 프로그램 '굿샷 굿나잇 거창' 등을 통해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CC의 직영은 군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스포츠 여가 공간이자 지역 성장의 중심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25-10-08 15:34
거창군,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5년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예산 소진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추가 모집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5.10.08 이 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 금융기관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1979년 7월 2일부터 2006년 6월 30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무소득자, 직장인, 사업자, 청년 부부 등 소득 요건과 임대 주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주택은 거창군 내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이어야 하며,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어야 한다. 일부 지원 제외 대상도 명확히 규정됐다. 지원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납부한 이자에 한해 최대 연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6년 동안 매년 재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자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25-10-08 15:32
진주시, 10월 축제 '글로벌 교류'로 위상 높였다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를 맞아 '재일본진주향우회와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국제통상자문단'이 방문해 지역간 우호와 상호협력 의지를 다지며,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재일본진주향우회'가 방문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관계자들과 김소부 회장을 포함한 향우회원들이 우호를 다지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에는 '재일본진주향우회'가 방문해 경남 진주시를 방문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08 이날 향우회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향 진주시를 위해 애써주시는 김소부 회장님을 비롯한 재일본진주향우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전통 유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겨 주시기 바라며, 우주항공 산업단지 조성, 초소형 위성 발사 등 진주시의 첨단 미래 산업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진주시의 국제교류도시 초청 외빈 30여 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일본진주향우회'를 비롯해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 '인도 첸나이 국제통상자문관' 등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진주시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 통상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는 '인도 첸나이', '베트남 호치민', '영국 런던'의 국제통상자문관들도 10월 축제기간 진주시를 방문해, 우리시 수출기업과 해외정보 및 인적 네크워크 구축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8일에는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이 진주시를 공식 방문해 조규일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상호교류와 농업 환경 문화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주시의회와 농업기술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진주시의 정책 및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말라이발라이 시는 인구 19만 명의 농업 중심도시로 부키드논 주의 주도이다.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폐기물 관련 환경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월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시와 농업, 환경, 산림 등 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의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재방문했다. 조규일 시장은 "말라이발라이 시장님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첨단 우주항공산업의 도시이자, 삼성 LG GS 효성 대한민국 대표 기업 창업주들이 나고 자란 K-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시의 10월 축제가 열리는 아주 좋은 시기에 방문하신 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 워렌 파빌라란 말라이발라이 시장은 "아름다운 진주시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공직자의 덕목은 청렴과 헌신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시민들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진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많이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0-08 15:15
경남테크노파크, 사천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본격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 일환으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천산단 내 에너지 효율화와 저탄소 전환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 전경 [사진=경남테크노파크] 2025.10.08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저탄소 산업단지 실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2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남TP는 사천산업단지 내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및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TP는 선정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난 9월 수출박람회 현장 및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 지원 방안, 기대효과 등을 국내외 기업들에 홍보했다. 이후 계측 제어 인프라 구축, 맞춤형 FEMS 설치 및 운영, TOC(Total Operation Center) 연계, 모니터링 및 에너지 컨설팅 지원 등 단계적 사업 수행에 돌입했다. 각 기업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절감 모델 도입과 실시간 데이터 기반 효율화에 집중한다. 시스템 운영 후에는 성과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플랫폼의 고도화 및 지속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사천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이 산업단지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그린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이번 사업의 실질적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0-08 13:15
창원시, 이동노동자 쉼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배달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해 마산 진해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2곳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 [사진=창원시] 2025.10.08 그간 일요일과 공휴일에 문을 닫았으나, 올해부터는 이동노동자 누구나 언제든지 쉼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창원 거점 지원센터(성산구 마디미로 57, 2층)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쉼터만 이용 가능하다. 시는 야외 대기 시간이 긴 이동노동자들이 폭염, 한파 등 기후 변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 개선을 병행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동노동자들은 "운영시간이 확대돼 언제든 편안하게 쉴 수 있어 도움이 크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쉼터 운영 이외에도 세무 교육, 이동형 건강 상담, 안전 교육 등 특성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허선희 창원시 지역경제과장은 "특정 근무지가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쉼터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안식처와 소통 공간이 되도록 다각적 복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0-08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