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청주 초정 행궁서 조선 시대 체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청주연극협회와 함께 다음 달 3일, 5일, 10일, 17일 네 차례에 걸쳐 청원구 내수읍 초정 행궁을 조선 시대로 꾸미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 기간 동안 배우 20여 명과 함께 총 12회의 마당극 '세종, 샘을 깨우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정 행궁 체험 행사 및 공연 모습. [사진=청주시] 2025.04.27 baek3413@newspim.com 공연은 세종대왕이 초정에서의 행궁 생활을 통해 한글 창제를 마무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배우들이 조선 시대 옛 거리를 재현하며 관람객들과의 포토 타임도 마련될 예정이다. 초정 행궁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한복 체험과 과학 공예 체험을 진행하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27 09:11
충북형 산림혁신 'Made In CB Forest'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산림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Made In CB Forest'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충북형 임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전문 임업인 육성과 스마트 임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디자인 숲 조성 ▲산림 자원 순환 경영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목재 산업 활성화 ▲자연과 공존하는 산림 관광 산업 활성화를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산에서 돈이 되는 충북형 임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박달재 휴양림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5.04.27 baek3413@newspim.com 첫 번째 전략으로 '앙코르(Encore) 4050 나다움 산촌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405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임업인을 육성한다. 2025년까지 100명을 양성하고, 2026년 이후에는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 사유림을 활용한 야생화 재배 단지 조성, 임업인 육성 확대에도 주력한다. 충북 12대 명산을 중심으로 임산물 명품화 산업을 육성해 관련 시장 규모를 2023년 3805억 원에서 2025년 5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도 포함된다. 다음 전략으로는 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 미이용 산림 자원화 센터 및 산림 에너지 자립 마을을 확대 조성하고 목재 펠릿 연소기 보급을 늘려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진천군 숯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힐링 임업 및 6차 산업화'를 도모하며 지역 내 벌채 임목의 활용 촉진 사업도 확대한다. 마지막 전략은 산림을 '관광'에서 '관계 관광'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숲밥 먹자', '함께 사는 길'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산림 관광 콘텐츠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산촌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5.04.27 baek3413@newspim.com 국립 산림 복지시설 유치를 통해 산림 복지 기반도 강화된다. 청주와 증평에 체류형 복합 자연 휴양림 워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며, 트리하우스형 숲속의 집을 확대해 체험형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남훈 도 산림 녹지과장은 "산림은 더 이상 단순한 자연 공간이 아니라, 산업과 관광, 치유와 일자리까지 포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형 임업의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북도는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친환경 산림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ek3413@newspim.com 25-04-27 09:09
단양군, 임신·출산 가정 돌봄 첫 시도...출산율 회복 열쇠될까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임신 출산 가정을 위한 가사 돌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가사 부담 해결을 목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출산율 저하와 육아 초기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단양군청. [사진=뉴스핌DB] 지원 대상은 단양군에 주민등록이 된 임신부 또는 출산 1년 이내 가정으로, 전문 가사돌보미가 월 2회 가정을 방문해 세탁, 청소 등 일상 가사를 돕는다. 특히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자부담이 전액 면제된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단양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27 09:01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내곡중 신설 확정...2029년 3월 개교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가칭) 내곡중 신설 사업이 최종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내곡중학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및 인근 개발에 따른 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1만 5221.6㎡ 부지에 27학급(중 24, 특수 3), 총 648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내 중학교 신설 위치도. [사진=충북교육청] 2025.04.25 baek3413@newspim.com 이번 사업의 총 시설비는 373억 5000만원이며, 학교 부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조성 원가 173억 원의 학교용지로 기부채납돼 조성될 예정이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이번 심사 통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른 원거리 배정 및 청주 3학교군 내 과밀 학급 문제가 해소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16:54
증평군, 아동돌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 상표권 등록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아동 돌봄 공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가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로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특허 출원 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진 결과다. 증평군청.[사진=뉴스핌DB] 이번 등록으로 '행복돌봄나눔터'는 도서관업, 아동 돌봄 교육 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에서 공식 상표로 사용된다. 군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 밀착형 아동 돌봄 공간 운영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군수는 "상표 등록은 증평형 아동 돌봄 정책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11:24
제천시, 1조 2381억 원 규모 1회 추경 확정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1조 2381억 원으로 확정됐다. 시 의회는 25일 제347회 임시회를 열어 이같은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제천시청.[사진=제천시] 2025.02.18 baek3413@newspim.com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247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21년 수해 복구 사업 이후 최대 금액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제천시는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발행과 소규모 투자 사업을 통해 민생 회복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발행에는 123억 원, 주민 숙원 사업에는 102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체육 인프라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도 포함됐다. 김창규 시장은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재정 운용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이러한 노력으로 축적된 탄탄한 재정력을 민생 회복에 중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11:17
괴산군, '보훈 생활 보조 수당' 도입...충북 처음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보훈조례에 '지원 특례 규정'을 신설하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저소득 보훈 대상자의 복지 수급권을 보호하면서 보훈 수당 수령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괴산군청.[사진=뉴스핌DB] 이전에는 보훈 수당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수당 수령 시 복지 수급 자격 유지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괴산군 내 보훈 수당 수급자 중 약 17%가 이에 해당해 일부는 수급권 유지를 위해 수당 신청을 포기하기도 했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로 지급이 가능한 '보훈 생활 보조 수당'을 조례에 명시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미신청자에 대한 발굴과 신청 독려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훈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신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09:49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준공...사업 탄력 전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후기 가좌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포함된 1공구에 부분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1공구 면적은 61만 9656.8㎡로, 전체 산단 면적 약 200만㎡의 31%에 해당한다.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토지이용계획도.[사진=청주시] 2025.04.25 baek3413@newspim.com 시행사 KB부동산신탁이 2020년 7월부터 조성해왔다. 특히 1공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가 속한 구간이어서 총사업비 1조 1643억 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 시설이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이번 1공구 부분 준공으로 시행사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다음 달에 가져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부지 제공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착공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최초 2017년 11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돼 오창 과학산업단지 및 오창 제2산업단지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로 지정됐다. 2023년 8월 방사광가속기 부지 정형화 및 소하천 정비 등을 이유로 산단 면적은 당초 149만 3630㎡에서 199만 5937㎡로 늘어났다. 현재는 199만 9210.8㎡로 확정돼 추진 중이며, 2026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주변 산단과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09:42
오송2산단에 '세라믹 탄소중립센터' 구축...2029년 완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2산단에 '세라믹 탄소중립센터'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국비 99억 원과 지방비 9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세라민 탄소중립센터 위치도(왼쪽)와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5.04.25 baek3413@newspim.com 센터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운영하며 연구 실험동과 테스트베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 변화에 따른 제품 분석과 기업 활용 실증 설비 제공을 통해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세라믹 탄소중립센터는 탄소중립 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신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중추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09:19
음성 무극지구 공공 산후조리원 구축...2027년 완공 예정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은 금왕읍 무극지구의 농촌 공간 정비 사업 기본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음성 무극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 계획도. [사진=음성군] 2025.04.24 baek3413@newspim.com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을 재생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군은 금왕읍 무극리 내 화학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인 '아이맘 케어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준공업지역에서 주거 상업지역으로 변경된 후 이전 및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최근 공장 측과의 협의로 공모 사업에 협조하기로 합의하며 이번 기본 계획 승인을 얻어낼 수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내 유해 시설을 신속히 정비하고, 군민의 숙원이었던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 음성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4-25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