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희망농업·행복농촌' 조합장 워크숍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농협 충북본부는 4일 청남대에서 '희망농업 행복농촌 충북농협 조합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학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금왕농협 조합장), 이용선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농축협 조합장, 시군지부장, 법인대표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충북농협 조합장 워크숍. [사진=충북농협] 2025.07.04 baek3413@newspim.com 워크숍에서는 ▲농업 부문 세제 일몰 연장 ▲농촌 일손 돕기 확대 ▲신소득 사업 발굴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건전 결산 추진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또 2025년 경제 동향에 대한 외부 특강도 있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행사에 참석해 지역 농업 농촌 발전 방안을 놓고 조합장들과 환담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충북지역 모든 농협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을 위해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17:44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법적 근거 마련됐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는 법적 근거 없이 법무부의 지침에 의해서만 시행되고 있어 브로커 등의 개입으로 임금 착취 등 각종 인권 침해가 발생하는데도 처벌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에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가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임미애의원실]2025.07.04 nulcheon@newspim.com 앞서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4월 1일 '계절 근로자 제도개선 2법(출입국관리법 개정안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 해당 법률안은 이달 3일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임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은 크게 ▲계절 근로자 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계절 근로 전문 기관 지정 ▲브로커 처벌 조항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계절 근로자는 2021년 7340명 배정에서 2025년 9만5429명 배정으로 그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난 만큼 제도의 안정적 체계적 운영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근로 조건 인권 보호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관련 개정법률안의 통과로 전문 기관이 지정됨에 따라 외국 지자체와의 MOU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 지자체의 문제가 해소되고 인신매매 등 피해가 발생하던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임금 착취 인권 침해 등의 문제 처벌 근거 마련 등 제대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미애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의 고질적 일손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인 만큼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근로 조건 인권 문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미애 의원이 발의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정의 신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표준 계절 근로 계약서 도입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임금 체불 및 질병 사망 대비 보험 가입 의무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장 지정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의를 앞두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04 12:36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적발…청주시, 주의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해 청주시가 시민과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시 소속 공무원의 이름과 소속을 도용, 실제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에어컨 철거 견적 요청 후 제세동기(AED) 납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사칭자는 자신을 '청주시 안전총괄과 김○○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전화로 견적을 요청하고, 이후 물품 구매를 유도했다. 이상함을 느낀 업체가 직접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기 시도가 드러났고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3일 상당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전국 지자체와 지역 사회에도 예방 안내 및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문서 위조와 공무원 단체장 사칭 등 다양한 방식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명의로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서면 없는 발주 요청이나 신원이 불명확한 요구에는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12:01
민주당 청주시의원들 "국민의힘, 보여주기식 기부 퍼포먼스 중단하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은 4일 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의 민생 회복 지원금 '전액 기부' 선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국힘 의원들은 보여주기식 정치 퍼포먼스를 즉각 중단하고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시의회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이어 "민생 회복 지원금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내수 회복을 도모하는 필수적 경제 안전망"이라며, "이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매도하고 전액 기부를 선언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행태는 시민 삶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원금은 지역화폐 등 소비 전용 수단으로 지급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며, 2020년 긴급 재난 지원금 사례를 들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또 "국힘 의원들의 '전액 기부' 단체 기자회견은 정책 반대를 위한 프레임 짜기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대안 제시 없는 반대는 무책임한 민심 호도"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민심 이반이 불가피하다"며 국민의힘에 대해 "정치적 쇼를 멈추고 정책 본연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22명은 지난 2일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로부터 지급받는 민생 지원금 전액을 청주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지원금 정책은 과거 소득 주도 성장 정책과 다를 바 없는 포퓰리즘"이라며 "진짜 민생 정치는 정치적 현금 살포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11:58
제천서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충북 64농가·22.5ha 피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해 도내 피해 농가와 면적이 더욱 늘어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1건(0.67ha) 추가돼, 올해 도내 누적 피해는 총 64농가, 22.51ha에 달했다. 과수화상병 감염나무 매몰 작업.[사진=뉴스핌DB] 시군별 발생 건수는 ▲충주 38건 ▲제천 10건 ▲음성 9건 ▲괴산 진천 각 2건 ▲청주 증평 단양 각 1건이다. 현재까지 방제 및 매몰 조치가 완료된 곳은 62농가, 21.48ha다.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이 확인된 과원에 대해 즉각 임시 조치와 인근 지역까지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는 ▲2021년 208농가(97.1ha) ▲2022년 88농가(39.4ha) ▲2023년 89농가(38.5ha) ▲지난해는 63농가(2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병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10:01
보은 '결초보은상품권'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 보유 한도는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 변경에 따라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결초보은 카드.[사진=보은군] 2025.07.04 baek3413@newspim.com 올해 상반기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액이 약 97억 원(6월 말 기준)에 달하는 등 카드형 상품권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이번 구매 보유 한도 상향 조치로 군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결초보은상품권은 관내 약 1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은군 내 29개 판매 대행점이나 전용 앱(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09:35
"덥다 더워" ...증평군 찜통 더위에 살수차 가동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이달 7일부터 폭염 대응을 위해 살수차를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6월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살수차량을 가동한다. 살수차. [사진 2025.07.04 baek3413@newspim.com 군은 살수차를 통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고 시민의 온열 피해 예방과 체감온도 저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살수작업은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시간 운영된다. 특히 낮 시간대 복사열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수차 한 대의 물줄기가 군민들의 여름을 안전하게 지키는 '움직이는 그늘'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09:23
영동군 상촌면 결혼이민자들 '그릇 만들기 체험'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상촌면이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국적 취득반에서 특별한 '그릇 만들기 체험 활동'이 열려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4일 영동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 교육을 넘어 이주 여성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 그릇만들기 체험. [사진=영동군] 2025.07.04 baek3413@newspim.com 특히 국적 취득반에서 재능 기부로 활동 중인 강사가 "결혼 이민자가 느낄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싶다"며 활동비 50만 원을 개인적으로 후원해 감동을 더했다. 지난 3일 영동군 용산면 토사랑에서 열린 체험에는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접하는 흙 작업에 서툴렀지만, 시간이 흐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협력하고 웃으며 자신만의 그릇을 완성하는 모습으로 현장은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참석한 한 교육생은 "아이와 이런 활동은 처음이라 너무 특별하다"며 "내가 만든 첫 작품이라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병영 상촌면장은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연대감을 나눈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08:57
충북교육청, AI 기반 문서지원시스템 시범 운영 시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7월부터 교직원의 문서작성과 정보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지원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규정 지침 매뉴얼 기반 AI 자료 검색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법령 및 가이드 검색 ▲질의응답 등 챗봇 기능(본청 직원 한정)으로 구분해 제공된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업무포탈 최상단에 'AI' 메뉴를 신설했다. 향후 사용자 피드백과 성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활용도를 점검한 뒤 챗봇 서비스를 교육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AI 기반 업무 지원으로 반복적인 문서작성 부담이 줄고 창의적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확한 정보 검색과 표준화된 행정을 통해 공공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08:41
청주시, 주요 간선도로 차선도색 공사 조기 완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30개 노선(약 70㎞)에 대한 차선도색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시비 전액)이 투입돼 중고개로, 청남로, 청주역로, 오창공원로 등 교통량이 많거나 차선 색이 바랜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다. 청주 주요 간선도로 차선도색 완료. [사진=청주시] 2025.07.04 baek3413@newspim.com 당초 올해 말까지 준공 예정이었으나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조기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차선 시인성을 높여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리 중인 총 연장 1천94㎞의 도로를 주기적으로 점검, 차선과 횡단보도 등 퇴색 정도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재도색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25-07-04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