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주시가 24일 KTX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재추진했다
- 이용객 68.8%가 오송역의 청주 위치를 몰라 혼선이 크다는 이유다
- 국토부 보류 뒤 재심의가 없었고 시는 공공성·형평성을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KTX 오송역의 역명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다시 추진한다.
전국 고속철도 이용객 상당수가 오송역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청주에 KTX역이 없다'는 오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바로잡고 고속철도 역명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청주시는 "역명 개정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이용객 편의와 공공성을 위한 과제"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2025년 제22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보류'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재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시는 무엇보다 이용객 혼선을 핵심 근거로 들고 있다.
2022년 전국 철도 이용객 대상 조사에서 응답자의 68.8%가 오송역이 청주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청주 방문 시 목적지 선택에 혼란이 발생하고 승차권 예매 과정에서도 '청주'를 검색하면 KTX 오송역이 아닌 일반 철도 청주역이 먼저 노출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할 경우 기존 지명을 유지하면서도 위치 정보를 명확히 전달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역명 체계 측면에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한다.
경부·호남고속선 주요 역은 대부분 해당 지자체명을 포함하고 있으나 두 노선이 분기되는 핵심 거점인 오송역만 지자체명이 빠져 있다.
현재 행정구역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이지만 2010년 개통 당시에는 청원군 관할이었다.

이후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행정구역이 바뀌었지만 역명은 그대로 유지됐다.
시는 "새로운 명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정적 위치를 명확히 하는 조정"이라며 "역명 체계의 형평성과 이용객 편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지역 내 이견을 의식한 보완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오송 정주 여건 개선 TF'를 구성해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 48건을 추진 중이다.
세종 1003번 버스 연장, 시내버스 증차, 오송역 접근 도로 개설, 공영 주차장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역명 개정과 지역 발전을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청주의 위치를 분명히 알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토부와 협의를 지속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