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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내륙 4일 영하 10~12도 '맹추위'...'건조특보' 동해안 '산불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4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4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울진 죽변항의 새벽 풍경. 2025.12.03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의 4일 기온은 -12도~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4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한파 영향 예보(3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고 낮은 기온에 따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5도, 경북 봉화 의성 -12도, 청송 문경 -10도, 영천 영덕 -7도, 울진 경주 -6도, 포항은 -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경북 영주 1도, 봉화 문경 2도, 안동 의성 영천 경주 4도, 포항 6도, 울진은 7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 독도에는 4일, 3~10cm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저속 운행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경북 북동산지와 동해안, 대구권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2-03 21:46
대구 인문서점 '책방아이', 비상계엄 기억 위해 모든 책값 12.3% 할인 행사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의 한 동네책방이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모든 판매 책에 대해 12.3% 할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혀 화제이다. 주인공은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있는 인문서점 '책방아이'. 책방아이 송영우 대표는 이른바 내란사태라 불리는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진 시민들을 기억하기 위해 내란의 밤이 시작된 12월 3일을 따, 12.3% 할인을 고안해냈다고 한다. 대구 인문서점 '책방아이'가 비상계엄을 기억하기 위해 모든 책값에 대해 12.3%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사진=책방아이] 2025.12.03 yrk525@newspim.com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3일 밤에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진 4일 새벽을 기념해 할인 기간은 양일로 정했다. 이벤트 명칭도 '민주주의 책값 할인'이다.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날의 소회도 소상히 밝혔다. 책을 펴내기 위해 교열 작업을 하다가 계엄 소식을 듣고 곧 출판의 자유도 빼앗기겠구나 싶어 두려웠으나 국회를 에워싼 용감한 시민들을 보고 용기를 내 끝까지 출판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책방의 단골 고객인 오규찬 시인은 "지역의 한 작은 동네 책방에서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시민들에게 재인지 시키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깨우쳐준다는 데 그 발상이 기발하고도 의미가 크다"며 "책의 정신, 독서의 정신이 바로 이런 현실과 역사에 대한 올곧은 비판정신이 아니겠느냐? 그런 의미에서 서점의 존재 이유가 증명됐다"고 밝혔다. 대구시 율하동 '책방아이'의 웹포스터[사진=책방아이] 2025.12.03 yrk525@newspim.com 책방아이는 '책 읽는 마을 만들기'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이자 마을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마을에서 북토크, 문화기획강좌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동네문화사랑방 역할을 해오고 있다. yrk525@newspim.com 25-12-03 20:40
'불법 계엄 1년' TK 곳곳서 다시 불밝힌 촛불..."내란 완전 종식 촉구"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3일은 전 대통령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발동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이른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대구 경북권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들이 열린다. '계엄년 대구대회 시민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앞 광장에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한 대구시민대회'를 열고 '12.3 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킨 1년 전 그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긴다.[사진=뉴스핌DB] 2025.12.03 nulcheon@newspim.com '계엄년 대구대회 시민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앞 광장에서 '내란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위한 대구시민대회'를 열고 '12.3 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1년 전 그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긴다. 또 '1년 전 민주주의 수복'의 광장에서 다시 촛불을 들고 윤석열 등 비상계엄 주동 세력들에 대한 '엄중 처벌', '진상 규명', '완전한 내란 종식'을 촉구한다. 이들 시민들은 '빛의 혁명'으로 들어선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사회 대개혁'을 요구한다. 시민추진위는 이날 시가 행진 등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촛불행동(상임대표 진영미)도 내란 1년을 맞아 집회와 농성,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대구촛불행동은 2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의 화원읍 지역 사무실 앞에서 '내란 1년, 구속 혼문을 완성하자-추경호 데몬 헌터스'를 기치로 구속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들 대구촛불행동은 "추경호 의원 구속과 내란 동조 세력인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했다. 대구촛불행동은 3일, 추경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국민의힘 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어 오는 6일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촉구 서울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권에서도 '계엄 1년'을 맞는 3일, '내란 종식'을 위한 규탄 행사가 진행된다. 진보당 박희진 포항시위원장이 3일, '계엄 1년'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김정재(경북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내란 사과, 내란 옹호 세력 심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5.12.03 nulcheon@newspim.com 진보당 포항시위원회(위원장 박희진)는 3일, 계엄 1년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김정재(경북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내란 사과, 내란 옹호 세력 심판" 촉구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진보당 포항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반헌법적 비상계엄으로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어느덧 1년"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이 총칼 앞에 위협받았던 절체절명의 순간, 목숨을 걸고 국회로 달려간 민주시민들의 힘으로 계엄을 무산시키고, 전국의 깨어있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내란'을 '시민 항쟁'으로 심판했다"고 밝혔다. 또 성명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되어 구속됐으나, 내란 행위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윤석열을 비롯한 공범과 비호 세력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하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박희진 포항시위원장은 "사죄 없이 뻔뻔하게 지역 정치를 이어가는 이들도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1인 시위를 펼치며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 이상휘(포항시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의 공식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군민행동 남숙희(여)씨가 3일 울진농협 앞 삼거리에서 1인시위를 펼치며 "불법 계엄 척결"을 촉구하고 있다.2025.12.03 nulcheon@newspim.com 울진에서도 "내란 종식"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울진군민행동 남숙희(여) 씨는 3일 울진농협 앞 삼거리에서 '불법 계엄 척결'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남 씨는 "지난 4월 4일 파면 후 8개월 만에 찬바람 부는 사거리에서 다시 섰다. 아직도 미완이다"며 "불법 계엄 세력 척결"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 이날 자료를 내고 " '12.3 불법 비상계엄' 1년, 짓밟힌 민주주의를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웠다"면서 "그럼에도 내란 세력에 대한 역사적‧사법적 청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더 정의롭고 더 안전하며 더 인간적인 대한민국으로 완성하는 일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03 17:29
전국 광역단체장 12월3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브리핑 (10:00 기자회견장) -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 (11:00 전주 왕의지밀) -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 대회 (13:20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김진태 강원도지사 - 소방공무원 특별승진 임명장 수여식(10:50 신관 대회의실) - 백년기업 수여식(14:30 통상상담실) - 강원PD상 시상식(17:00 춘천 세종호텔) ▲이철우 경북도지사 - 베트남 박닌성 성장 환담 및 우호교류 업무협약식(12:30 박닌성 인민위원회) -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 방문(16:00 베트남) - 베트남 기업인 및 유관기관 간담회(20:00 베트남) ▲강기정 광주시장 - 정례조회(09:30 대회의실) -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11:00 518 민주광장) -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14:00 대회의실) ▲김영록 전남도지사 - 12 3 불법 비상계엄 저지 1년 담화문 발표(13:30 브리핑룸) - 전라남도 도민평가단 정기회(14:30 왕인실) ▲김영환 충북지사 - 산타원정대 릴레이 산타 캠페인(09:30 여는마당) - 정부예산 확보 브리핑(10:20 브리핑룸) -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11:00 청주오스코) - 충북자원봉사자 대회(14:00 청주아트홀) ▲이장우 대전시장 - KAIST 개방형 양자팹 기공식(10:00 카이스트) - 따뜻한 겨울나기 온기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11:00 1층 로비) - 2025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지원 대책 브리핑(13:30 기자회견장)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14:00 1층 로비) -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15:00 대한결핵협회) - 2025년 대전예술인대회(16:00 한남대서의필홀) ▲최민호 세종시장 - 2025년 세종시 새마을지도자 대회(11:00 조치원행복누림터) ▲김태흠 충남지사 - 충남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15:00 아산) ▲유정복 인천시장 - 굿네이버스 보훈선양 물품 전달식 (10:00) - 미추홀구 신청사 기공식 (14:00) ▲박형준 부산시장 - 아랍에미리트연방 체육부 차관 접견(09:00 국제의전실) - 2025 롯데 사랑나눔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10:30 사직야구장 광장) - 2026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14:00 의전실) - 2025 부산시새마을지도자대회(15:00 1층 대강당) - 2026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16:40 웨스틴조선H) -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환영 리셉션(18:00 벡스코) ▲박완수 경남지사 - 경남경총 경영인의날 행사(11:00 호텔인터내셔널 창원) - 2025 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14:30 고성군 유스호스텔) ▲김두겸 울산시장 -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 개발사업 기공식(10:30 삼남읍 교동리 1683-10) ▲김동연 경기도지사 - 북부기우회 정례회 (10:10 양주)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03 06:49
대구·경북 전역 3일 영하권 '강추위'...경북내륙·북동산지 '한파특보'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 영주, 봉화 평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봉화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로 떨어지는 등 3일, 대구와 경북권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면서 매우 춥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봉화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11도로 떨어지는 등 3일, 대구와 경북권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면서 매우 춥겠다. 2025.12.02 nulcheon@newspim.com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 독도에는 3~10cm의 눈이 예고됐다. 특히 울릉 독도에는 3일 오후~밤 사이에 시간당 1~3cm의 강설이 쏟아지겠다. 대구와 경북의 3일 기온은 -11도~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4도, 경북 봉화 -11도, 청송 의성 문경 -8도, 영천 구미 영덕 -5도, 울진 경주 -4도, 포항은 -3도의 분포를 보이고, 이날 낮 기온은 대구 3도, 경북 봉화 영주 -2도, 문경 -1도, 의성 영천 2도, 포항 3도, 울진은 4도로 관측됐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02 21:10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진통 종지부...'민간공항기본계획' 연내 고시 예정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에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를 담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 공항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 화물터미널 설치를 둘러싼 지역 간 논란 발생 2년여 만이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둘러싼 지자체 간 진통이 해소될 전망이다.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국민의힘)[사진=뉴스핌DB] 2025.12.02 nulcheon@newspim.com 2일 박형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이 포함된 'TK 신공항 민간 공항 기본 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날 확정된 '민간 공항 기본 계획'은 연내에 고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본 계획 고시와 함께 올해 확보된 예산(667억 원) 집행을 서두르게 된다. 기재부가 확정한 '민간 공항 기본 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은 기존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안(2조 3835억 원)'보다 3160억 원이 늘어난 2조 6995억 원이다. 900억 원이 소요되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 조성비를 포함한 토목비와 보상비, 건축과 시설 부대경비 등 9개 항목이다. 이달 중순 확정 고시 예정인 'TK 신공항 민간 공항 기본 계획'에는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하고,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점이 명시되면서 의성군에 '항공물류 항공정비산업단지'의 발판이 될 화물터미널이 조성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의 사업 재원 마련 방안이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로 예산안과 부대 의견 조율을 주도해 온 박형수 의원은 "2026년 예산안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부대 의견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구시 경북도(의성 군위) 간 공동 합의문('20.8)에 명시됐던 '의성군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화물터미널'이 사전 타당성 조사(2023.8. 완료)에서 빠지면서 의성 군민을 비롯한 경북 도민은 "군위를 대구시에 떼 주고 의성군(경북도)은 소음만 떠안으라는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성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TK 신공항' 건설은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박형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지난 총선 직후 공항 입지 현장을 방문하고, 경북도 의성군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과 약 10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경 국토부와 민간 공항 기본 계획에 '의성군 화물터미널'을 반영하기로 협의(2025.1)했다. 이어 같은 해 2월, 기재부로부터 '설계 적정성 검토 진행'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설계 적정성 검토'에서 의성 화물터미널에 대한 항공 화물 수요 부족이 지적되자 기재부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 조성 수용 불가' 입장을 보였다. 박형수 의원은 "의성 화물터미널이 기본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을 경우 화물터미널과 연계한 항공물류 항공정비산업단지는 불가능하다"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박 의원의 요청에 기재부는 '2060년 기준 화물 수요를 감안한 지방비 분담안'을 다시 제시했고, 박형수 의원이 지방비 분담 비율을 10%(약 80억)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요청, 경북도와 기재부가 받아들이면서 총사업비 변경은 일단락됐다. '의성 항공 화물 전용 화물터미널 추가 조성 확정'을 주도해 온 박형수 의원은 "2년여의 진통 끝에 의성군 화물터미널이 기본 계획에 반영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의성 군민들의 강력한 열망이 있어 가능했다"며 "성공적인 신공항 조성을 위한 도로 철도 등 SOC 사업 예산 확보는 물론, 의성군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모든 사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02 19:32
사공 경 시인 새 시집 '불멸의 테이블' 출간 [서울=뉴스핌] 김용락 기자= "예외 없다 우리 안에는/긴 세월을 불어간 폭우의 흔적이 있다/그랬다 지난 삶은 여정이었고/여정이 삶을 이루었던 그런 나날들.../나를 바라보는 거기/지난 날들의폭풍과 폭우가 잠들어 있다/그랬나, 모든 삶은 그런 거였나/제 물길 스스로 지우며/아주 먼 곳으로부터/아주 먼 곳으로 노 저어가는/여정이라는 이름의 한 척 거룻배"('서시-나는 박물관에 간다' 부분) "한 땀 한 땀 새겨지는 자바의 시간/그녀의 눈동자는 꿈을 짓고/무한을 그리는 점과 선 우주를 수놓았다/천천히 아주 천천히/염료 속에 젖어들어/새겨지는 세월의 문양//구루 사공, 바틱을 알면 인도네시아가 보일 거예요/그녀의 말은 깊고도 푸른 바다"('바틱2' 부분) 사공 경 한 인니문화연구원장이자 시인이 새 시집 '불멸의 테이블'(한국문연)을 펴냈다. 이 시집은 0부에서 4부까지 표제시 '불멸의 테이블'을 포함해 총 57편의 시가 실려 있다. 반세기 넘게 이국 땅에서 생활해온 한 실존적 자아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페이소스가 짙게 드러나 있다. 더불어 일제 식민지 인도네시아에 망명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분투했던 독립운동가 장윤원, 징용에 끌려갔다가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양칠성 같은 망명객들을 호명해 낸다. 사공 경 시인(한 인니문화원장)이 새 시집 '불멸의 테이블' 을 출간했다.[사진=한국문연] 2025.12.02 yrk525@newspim.com 본질적으로 이 시집은 인도네시아인 수디르만을 비롯한 여러 명의 독립운동가, 인도네시아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요노조 화가와 위디얀토 도예가 같은 예술가들, 인도네시아 고유의 직물이자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 유산으로 등재된 바틱 같은 인니 고유의 직물을 소환해 역사와 문화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예술과 인간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공 경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너는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는가? 나는 '신과 인간의 거리를 묵상하면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시는 나에게 일종의 영적 실천이었습니다.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의 시간 속에서 켜켜이 쌓인 고통과 회복, 아름다움은 언어 이전의 언어로 나를 흔들었습니다"라면서 "시를 쓰는 일이란 역사를 감싸는 한 조간의 천을 짜는 일이거나 신 앞에서 헐벗은 마음으로 그리는 바틱 문양과도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도종환, 최준 시인이 발문과 해설을, 채인숙 시인 최경희 고려대 아세안센터 부소장과 해인 스님이 각각 표사를 담당했다. 해인 스님은(해인 인문학아카데미 대표)는 이 시집에 대해 "먼저 맨주먹 붉은 피로 조국의 독립에 목숨을 바친 고귀한 분들께 예경을 드린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영웅을 호명해준 시인의 열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시인 혼자서 외롭게 불렀던 60여 편의 영화 같은 시집 '불멸의 테이블'을 이제 함께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공 경 시인은 대구에서 출생해 경북여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에 가서 한 인니문화원 원장을 지냈으며 '자카르타 박물관 노트'를 비롯한 11권의 저서를 낸 바 있고, 2023년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yrk525@newspim.com 25-12-02 17:31
대구 수성구, '사회관계망 서비스' 소통 역량 공인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는 '2025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자치구)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수성구의 온라인 소통 역량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 어워드'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심사해 우수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수성구는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영화 패러디 영상, '소다팝 댄스 챌린지' 영상 등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획물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챌린지와 트렌디한 쇼츠 영상 제작으로 채널의 차별성을 높였다. 단순 구정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재미 요소를 가미해 지역 소식을 자연스럽게 홍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수성구는 '2025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 유튜브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 을 수상했다.[사진=수성구] 2025.12.02 yrk525@newspim.com 수성구 공식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은 대구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회수와 시청 지속 시간 등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며 채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수성구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일방적 홍보를 넘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행복 수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소셜아이어워드' 페이스북 분야에서 4년 연속 대상 수상,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2024년 대상,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유튜브 채널 수성TV는 주민들이 즐겁게 보고, 쉽게 이해하며 참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쉽고 친숙한 콘텐츠로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12-02 16:02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굿즈, 출시 18개월만에 매출 2억 돌파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는 대표 캐릭터 '뚜비'가 출시 18개월 만에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캐릭터 시장에서 이례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6월 첫 굿즈를 선보인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결과로 기초지자체 캐릭터의 연 평균 매출이 3000만~5000만 원 수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실적이다. 주요 판매처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 할로마켓, 동성로 '나그놀', 더현대 대구 일본 린쿠 엑스포 2025 라이선싱 페어 수성못 페스티벌 '뚜비마켓' 등 팝업스토어, 온라인 '뚜비몰' 등이다. 향후 이월드, 칼라스퀘어, 수성아트피아, 고모역,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뚜비의 빠른 성장은 캐릭터 선포 직후 신속한 실행 전략이 결정적이었다. 수성구는 캐릭터 선포 후 디자인 확장, 상품 기획, 유통 채널 확보, 행사 연계 콘텐츠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지식재산권(IP) 전략'을 적용해 선포 6개월 만에 상품화 홍보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선제적 전략이 초기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굿즈 출시 18개월, 매출 2억 돌파했다.[사진=수성구] 2025.12.02 yrk525@newspim.com 현재까지 출시된 굿즈는 50종에 이르며 이 중 52%는 국내 생산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부 품목은 노인일자리 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생산에 참여해 굿즈 소비가 지역 제조 고용 복지로 연결되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굿즈 외에 제작되는 뚜비 공예품은 100% 지역 공방과 장인 참여로 제작되며, 지역 제작 생태계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구는 현재 지역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굿즈 개발 2단계'를 추진해 지역 공장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업을 늘리고 지역산 소재 활용률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인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뚜비는 스토리 면에서도 경쟁력이 탄탄하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뚜비'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 문화콘텐츠 분야 전국 지자체 최초 공식 지정을 받아 국가적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뚜비가 단순한 홍보 마스코트가 아닌 브랜드 자산화가 가능한 공공 IP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향후 수성구는 뚜비 웹툰 숏폼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비롯해 교육 관광 프로그램 확대, 해외 캐릭터 엑스포 진출 등을 추진하며 '뚜비'를 글로벌 확장형 지역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뚜비'는 이제 지역 마스코트의 범주를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고 도시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IP로 성장 중이며 향후 확장 전략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지역의 생태 문화 복지 경제가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 IP 모델"이라며 "특히 선포 이후 빠른 실행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한 것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뚜비의 인지도를 꾸준히 끌어올려,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IP'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캐릭터 경제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yrk525@newspim.com 25-12-02 14:38
대구교통공사 노사협상 타결…130여 일 만에 최종 합의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임단협 협상은 노동조합이 육아휴직, 질병휴직 등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두고 인력 충원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합의가 지연되어 지난 11월 21일에는 시한부 파업까지 이어졌었다. 이후 노사가 시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수 차례 집중 교섭을 이어온 결과, 교섭 시작 130여 일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대구교통공사는 교통공사노동조합과 노사협상을 타결했다.[사진=대구시] 2025.12.02 yrk525@newspim.com 올해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조정 및 조직진단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합의사항으로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3.0% 인상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항목 확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또 다른 노동조합인 한국노총 산하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과의 협의도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의가 완료되면 공사의 2025년 임단협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지난 파업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시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임단협을 체결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노사가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12-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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