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출판기념회 19일 의원회관서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락 기자=현직인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다른 책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해냄)이 출간됐다. 지은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활동해온 국민주권행동 소장인 김태철 문학박사와 사무총장 황산 철학박사이다. 이 책에는 공저자인 두 사람과 정치인 이재명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고 호흡하면서 정책을 고민한 결과물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간과 정책 그리고 실용주의를 '따뜻함'으로 이 책에서 대표 표집하고 있다. 두 저자뿐만 아니라 국민주권행동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의 의견과 조언이 책 속에 오롯이 녹아 있으며,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서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를 처음으로 정치철학이자 정책노선으로 내세운 대통령 이재명의 정치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분열과 증오의 언어를 내려놓고, 정책과 결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치, 조용하지만 강력한 변화의 흐름으로서 실용주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출간 및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사진=국민주권행동] 2025.09.18 yrk525@newspim.com 김태철 박사는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다. 증오, 혐오 등 우리 사회는 분열되어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적 갈등은 더욱 심각하다. 이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면서 "동시에 급변하는 국내외의 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꾸준하게 높여야 할 필요도 있다.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통합'과 '실용'을 본격적으로 표방하였다. 그의 실용주의는 통합을 바탕으로 하기에 따뜻하며, 단순한 정치 전술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산 박사는 "실용주의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또한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정치가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묻는 본질적 질문이다. 이는 실용주의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가난과 차별, 고통을 온몸으로 겪고 돌파하며 보통 사람에 대한 감수성을 장착한 이재명 대통령의 등장은 이념에 지친 대한민국이 성과 중심의 정치를 향해 내딛는 첫걸음이며, 이제 정치의 중심은 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삶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선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책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공저자인 김태철, 황산 박사를 비롯해 박찬대 안호영 안태준 이개호 강경숙 박홍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yrk525@newspim.com 25-09-18 16:49
김보경 달성군의원, 불법 건축물 제2차 추경 예산 편성 규탄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달성군의회 김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달성군의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불법 가설건축물로 확인된 시설에 예산이 편성된 사실에 대해 위법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애초 관련 예산안의 위법성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표결로 통과되면서, 의회의 예산 심의권이 심각하게 무력화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보경 대구 달성군의원[사진=민주당 대구시당] 2025.09.18 yrk525@newspim.com 아울러 경제건설상임위 추경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용계체육공원 배드민턴장 사업에 대해 "예산 성립 자체가 위법적 요소를 안고 있다"며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이는 불법성이 짙은 예산 편성 과정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의 힘에 의해 해당 예산안은 상임위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달성군의회의 본연의 역할이 사실상 무력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위법한 예산이 군민의 혈세로 집행될 경우, 이는 군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군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달성군의회 김보경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사안은 단순히 불법 건축물 예산 편성 문제를 넘어, 의회의 예산 심의권 행사 자체를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무너진다면 지방의회 존재 이유가 퇴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rk525@newspim.com 25-09-18 16:07
대구광역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순차 실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2회 접종대상인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작은 따끔함이 건강을 지킨다'는 취지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진되며, 대상자별 연령별로 시기를 달리해 진행된다. 우선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9일, 어린이(1회 접종 대상)와 임신부▲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10월 20일, 70~74세 어르신▲10월 22일,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이뤄지며 모든 대상군 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사진=대구시] 2025.09.18 yrk525@newspim.com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병 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의료기관별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약 2주 정도면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 효과는 약 6개월간 유지된다. 따라서 유행 시기에 맞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 있어 올겨울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해 한 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동시 접종 받을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 외 만 14세~64세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따끔함으로 시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권장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yrk525@newspim.com 25-09-18 16:06
대구 달서구·계명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명대학교는 궁산 일원 자교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행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와 계명대는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달서구] 2025.09.17 yrk525@newspim.com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의 '수종 전환'을 통해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 회복하고, 등산로를 따라 편백나무(편백특화림)를 집중 식재해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000여 그루, 내년 상반기에 3000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총 1만2000여 그루 규모의 '편백누리숲'을 조성한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달서구 전역에 구목(區木)인 편백나무가 총 5만3000 그루까지 늘어나 '구민 10명당 1그루' 식재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생활권 녹지 확충과 도시열 완화, 산림치유 자원 확대로 이어져 주민 체감 환경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계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해 구민의 정주여건과 휴식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9-17 11:58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에 선정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DDUBI)'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KCDF)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수성구에 따르면 뚜비는 이번 심사에서 '문화콘텐츠 캐릭터 분야' 최종 지정에 이름을 올렸다. 지자체가 기획한 캐릭터가 국가 차원의 문화콘텐츠 인증을 획득한 최초 사례로, 지역 캐릭터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민간 캐릭터 사례로는 '핑크퐁', '벨리곰' 등이 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학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정하여 한복의 옷고름 모양을 딴 K-RIBBON 마크를 부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다. 2015년 11월부터 시행돼 공예 디자인상품 문화콘텐츠 한복 등 6개 분야 대상으로 최고의 상품을 엄선한다. 이번 최종 선정으로 뚜비는 '국가가 인정한 문화콘텐츠 캐릭터'라는 공식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이는 수성구의 문화산업 전략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출범 이후 뚜비는 ▲차별화된 프로모션 운영 ▲캐릭터 굿즈 출시 ▲캐릭터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주민과 팬덤 소통 ▲찾아가는 뚜비 공연 ▲지역 카페 F B 협업 ▲SNS 애니메이션 유튜브 콘텐츠 제작 ▲캐릭터 라이선스(IP) 관리 ▲생태 메시지 확산 및 플로깅 캠페인 확대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며 도시브랜드와 정책을 결합한 문화콘텐츠로 성장해 왔다. 대구 수성구의 뚜비,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에 선정됐다.[사진=수성구] 2025.09.17 yrk525@newspim.com 특히, 이번 지정 과정에서 지역 생태자원과 공공정책을 연계한 정책형 캐릭터 콘텐츠의 모범사례로 연간 캐릭터 마케팅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단기 이벤트가 아닌, 1년 단위의 전략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캐릭터 운영을 실행해 왔으며, 이는 다른 지역 캐릭터와 차별화된 핵심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사업지원(정부 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전시 유통 프로모션 지원금 2,000만원 교부(국고 100%) ▲K-RIBBON 공식 마크 사용 권한 부여 ▲국내외 박람회 전시 참가 지원 ▲해외 비즈매칭, 전시회, 문화원 등을 통한 홍보 ▲공식 온라인몰 카탈로그 수록 등 다양한 홍보 유통 채널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캐릭터로서 입지를 굳히는 발판이 된다. 또한 국가 인증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 협업, 해외 라이선싱, 정책 연계 사업 등에서 브랜드 신뢰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성과는 지방 캐릭터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국가 인증을 획득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지자체 캐릭터 사업에도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언론보도를 시작으로 지정기념 이벤트 굿즈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숏폼 영상 제작, SNS 캠페인 운영으로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형 캐릭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의 K-RIBBON 지정은 공공 캐릭터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문화산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뚜비 인지도를 활용한 생태 보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계인구 확대라는 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캐릭터 뚜비 공예품 및 굿즈를 수성구에서 직접 생산하여 판매까지 연결함으로써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경제 복지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수성구를 머물고 싶고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 25-09-17 11:44
대구광역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5월 28일 공고 이후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제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9월 2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9월 16일 열린 2차 발표심사에서는 심사위원 간의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은 참가업체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심사과정은 블라인드 발표 및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118,328.98㎡ 규모로,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과의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사진=대구시] 2025.09.17 yrk525@newspim.com 당선작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기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으로 결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구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부터 5등까지 입상작 업체에는 총 1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동인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후, 당선작과 입상작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동인청사 로비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산격청사 로비에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2026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번 당선작은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행정 공간의 시작점"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과정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9-17 11:35
대구광역시, 서구 악취 저감 본격 추진…배출허용기준 강화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서구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평리뉴타운 조성 등에 맞춰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2024년 6월 1일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다각적인 악취 개선 시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는 보다 강화된 배출기준 마련에 착수한다. 염색산업단지에는 현재 128개 섬유염색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20년과 2024년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 악취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산단 인근 주거지역에는 여전히 영향이 미치고 있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서구 지역 악취 저감 위해 배출허용기준 강화 나선다. 2025.09.17 yrk525@newspim.com 이에 대구시는 현행 배출허용기준으로는 충분한 개선이 어렵다고 보고, '악취방지법'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8조에 따라 복합악취 배출기준인 희석배수를 현행 1000배에서 최대 500배까지 강화하는 등 엄격한 배출 기준 적용 방안을 준비 중이다. 세부 기준은 악취실태조사 결과와 지역 주민과 염색공단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이 도입되면 서구 지역 악취 개선과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상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악취관리지역 지정 이후에도 악취 발생과 주민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악취저감 기술지원,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등 정책 지원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9-17 11:29
대구광역시 '수성알파시티데이즈' 23~24일 개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틀간의 축제로 진행된다. '디지털 넥스트(Digital-Next)'라는 부제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일과 휴식, 소통이 공존하는 공간을 넘어,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문화 융합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행사 기간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 ▲디지털 체험존 ▲먹거리존 ▲런치 버스킹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광역시는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Digital-Next)' 를 개최한다.[사진=대구시] 2025.09.17 yrk525@newspim.com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회의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이 마련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23일), 조코딩(24일)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 디지털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무료로 운영된다. AI 사진 촬영, 로봇 드론 전시, 디지털 미디어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도심 속 수변공원에는 캠핑과 피크닉 감성을 더한 '먹거리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공간들이 상시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런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참가자들에게는 도시락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열리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간단한 식사와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인원 제한이 있는 프로그램은 오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편, 대중교통 이용객은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과 수성알파시티 내 구간을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셔틀버스(DRT)로 무료 환승해 편리하게 행사장에 방문할 수 있다. yrk525@newspim.com 25-09-1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