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금융이 24일 상반기 3조8846억원을 기록하며 리딩금융 지위를 공고히 했다
- 비은행 부문 호실적으로 신한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양종희 회장 연임 기대가 커졌다
- 은행은 신한이 우위지만 규제·경쟁 심화로 비은행 중요성이 커지며 KB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한, 은행 경쟁력은 유지했지만 비은행 격차 '여전'
역대 최대 실적·주주환원 확대, 양종희 회장 연임 '청신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그룹이 증시 호황에 힘입은 비은행 부문 성장으로 경쟁 금융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리딩금융' 지위를 공고히 했다.
신한금융이 은행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경쟁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면서 상반기 실적 판도는 KB금융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역대급 실적 행진에 힘입어 양종희 회장의 연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4일 각 사 실적 공시를 종합하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 총액은 13조1183억원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11조9541억원 대비 1조1642억원(9.7%)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룹별로는 KB금융이 3조88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3조4427억원을 기록한 신한금융을 약 4400억원 차이로 앞서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2조4029억원을 기록한 하나금융과의 격차는 1조4000억원 수준이다. NH농협금융 1조7791억원, 우리금융은 1조609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KB와 신한의 희비는 비은행 실적에서 갈렸다.
KB금융은 상반기 비은행 부문에서 1조72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세에 힘입어 그룹 내 기여도도 44%까지 확대되며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한금융도 비은행 부문에서 27.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984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KB금융과는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없이는 리딩금융 탈환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증시 훈풍 속에서 KB와 신한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KB증권은 상반기 79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기준 1조5000억원 수준의 순이익도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12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KB증권에 못 미쳤다. 연간 기준 격차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2조45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조2254억원에 그친 KB국민은행을 앞서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2조1211억원)과의 격차는 약 3200억원이다.
다만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기업대출 시장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할 때, 은행보다 비은행 부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은행 경쟁력을 앞세운 KB금융의 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KB금융이 상반기에도 리딩금융 지위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면서 양종희 회장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양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내부 인사 4명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외부 인사 1명 등 총 6명의 1차 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내달 27일 2차 숏리스트(3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취임 이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 회장의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편 KB금융은 실적 개선에 맞춰 금융권 최대 규모인 연간 3조70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나상록 재무담당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와 이번 2차를 포함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7000억원 수준"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잔여 잉여자본은 하반기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