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휴젤이 23일 미국 판매를 직판 체제로 바꾸며 수익 확대에 나섰다.
- 대신증권은 전환 비용 반영해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낮췄다.
- 2028년 영업이익은 2025년보다 65%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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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업익 37%↑·목표가 34만원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휴젤이 미국 보툴리눔 톡신 판매 방식을 유통사 중심에서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바꾸면서 중장기 수익 확대에 나선다.
미국 고객 기반 확대와 유통마진 확보에 힘입어 오는 2028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대신증권은 휴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4만원으로 15% 하향했다. 지난 22일 종가 19만400원과 비교한 상승 여력은 78.7%다.
미국 판매체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초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중장기 미국 사업의 이익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이 주목한 호재는 미국 판매 구조 변화다. 휴젤은 지난 18일 인베스터데이에서 현지 유통사 베네브와의 계약을 판매대행(CSO) 체제로 전환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4분기부터 유통사에 제품을 넘기는 시점이 아닌 최종 고객에게 판매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고 베네브에는 판매 수수료를 지급한다.

휴젤은 고객별 구매 이력을 확보해 신규 판매와 재주문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중반 이후에는 베네브가 담당하던 고객까지 자체 영업조직이 관리하는 완전 직판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판매체제 전환에 대해 "미국 고객 기반 확대와 유통마진 확보로 마진 하락에도 중장기 절대 이익 증가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판매체제를 바꾸는 과정에서 3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휴젤이 베네브가 보유한 재고를 다시 사들이면서 기존 매출 일부가 차감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미국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6.0%로 추정했다.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재고 재매입에 따른 매출 차감 효과가 사라지고 최종 고객 판매가격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은 144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률도 35.4%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톡신 매출의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북남미 톡신 매출이 올해 784억원에서 2027년 1430억원으로 82.4% 증가하고 2028년에는 227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톡신 매출 역시 올해 2877억원에서 2027년 3819억원, 2028년 488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절대 이익도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미국 인력 확충과 마케팅 투자 영향으로 전년보다 9% 감소한 182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7년에는 2502억원으로 37% 증가하고 2028년에는 3312억원으로 다시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 영업이익은 2025년보다 약 65% 많은 수준이다.
휴젤은 2028년 매출 9000억원과 미국 매출 비중 30% 이상이라는 목표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판매 확대 속도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2028년 매출을 807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판매 확대에 따른 중장기 이익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단기 실적 부담에 따른 주가 약세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