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모레퍼시픽이 8월31일 메이크온·일리윤 공식몰을 종료했다.
-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로 판매를 통합했다.
- 고객 혜택도 모아 운영 효율과 교차구매를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모레몰 중심으로 판매 효율 ↑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메이크온과 일리윤의 자체 공식몰 운영을 종료하고 아모레몰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효율화한다. 브랜드마다 별도 쇼핑몰을 두고 회원과 적립금, 쿠폰, 프로모션을 각각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 혜택을 하나의 통합 채널에 모으려는 것이다. 중복되는 시스템과 고객 관리 부담을 줄이고, 주요 판매 채널에 자원을 집중해 비용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메이크온·일리윤 공식몰 8월 종료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자사 브랜드인 메이크온과 일리윤의 자체 공식몰 쇼핑 서비스가 지난 8월 31일부로 종료됐다. 메이크온은 뷰티 디바이스, 일리윤은 민감 피부를 겨냥한 스킨·바디케어 브랜드다.
두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은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기존 제품을 계속 구매할 수 있다. 자체 직판몰 하나를 없애는 대신 이미 고객 기반을 확보한 주요 판매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객의 온라인 쇼핑 편의와 효율적인 채널 운영을 위해 자체 공식몰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제품 구매 및 다양한 고객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독립몰 대신 통합 채널…운영 효율에 무게
이번 조치의 핵심은 온라인 판매를 줄이기보다 브랜드마다 따로 운영하던 판매 채널을 정리하는 데 있다.
브랜드별 공식몰을 별도로 운영하려면 상품과 주문·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회원 관리와 적립금, 쿠폰, 프로모션 등을 각각 관리해야 한다. 브랜드마다 별도의 온라인몰을 유지할 경우 운영해야 할 시스템과 고객 접점도 그만큼 늘어난다.
반면 아모레몰은 설화수·헤라·라네즈·아이오페·한율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그룹 통합 온라인몰이다. 브랜드별 상품 판매뿐 아니라 기획전과 쿠폰, 멤버십 등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한다.
메이크온과 일리윤은 이런 통합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향을 택했다. 별도 공식몰을 유지하는 대신 아모레몰을 활용하면 상품 판매뿐 아니라 회원 혜택과 프로모션을 한곳에서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외부 플랫폼을 병행하면서 소비자 접점은 유지하되 자체 운영 채널은 효율화하는 방식이다.
자체몰을 닫는다는 점에서 온라인 직접판매 축소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판매 접점을 없애기보다 중복되는 운영 채널을 줄이는 데 가깝다. 브랜드마다 별도 몰을 유지하는 대신 고객이 이미 모여 있는 채널에 판매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다.

◆ 브랜드 고객을 '아모레 고객'로…혜택도 통합
채널 효율화는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별 공식몰에 흩어져 있던 고객과 혜택을 아모레퍼시픽의 통합 체계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메이크온은 공식몰에 남은 미사용 적립금을 기준에 따라 뷰티포인트로 전환한다. 일리윤 역시 잔여 적립금을 뷰티포인트로 바꾸고 미사용 쿠폰은 아모레몰 쿠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개별 브랜드몰에서 쌓은 혜택을 아모레퍼시픽의 통합 멤버십과 쇼핑 채널에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이 아모레몰로 이동하면 메이크온이나 일리윤 제품뿐 아니라 설화수·헤라·라네즈·아이오페 등 다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함께 접할 가능성도 커진다. 개별 브랜드 단위로 나뉘어 있던 고객 접점을 그룹 통합몰에 모으면서 고객 관리 효율을 높이고 브랜드 간 교차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이를 아모레퍼시픽 전체 브랜드몰의 일괄 통합으로 보기는 어렵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별로 유통 전략을 달리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의 자체몰을 추가로 종료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없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