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은 21일 에스티팜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과 913억원 공급계약을 맺었다.
- 추가 수주로 2027년 올리고 CDMO 성장성이 높아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 상업화 품목 추가 수주 추정…계약 물량 내년 실적에 주로 반영
6월 말 CDMO 수주잔고 약 3억달러…신규 913억원 계약은 미반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력으로 하는 에스티팜에 대해 기존 상업화 품목의 추가 수주로 내년 올리고 CDMO 사업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8일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과 91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이 기존 고객사의 상업화 품목에 대한 추가 수주로 추정되며, 계약 물량은 내년 실적에 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가 실제 공급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2027년 올리고 CDMO 매출 성장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기존 공급 이력과 적응증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이 '트린골자(Tryngolza·성분명 올레자르센)' 관련 물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트린골자는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올리고핵산 치료제다. 대신증권은 기존 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에스티팜의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실적 전망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실적 추정치 변경 폭은 크지 않다. 다만 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가 추가 수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향후 올리고 CDMO 사업의 실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에스티팜의 CDMO 수주잔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CDMO 수주잔고는 약 3억달러 수준이며, 여기에는 지난 18일 체결한 913억원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올해 에스티팜의 매출액을 4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29.2% 늘고 영업이익률은 17.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성장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매출액은 5210억원으로 올해보다 2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28.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추정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의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 41.1%에서 올해 41.4%, 내년 42.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 중이다. HIV-1 치료제 'STP0404'는 미국 임상 2a상의 톱라인 결과 도출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 임상 결과의 학회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항암제 'STP1002'는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다.
홍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기존 실적 전망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추정치 변경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적응증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가 확인된 만큼 2027년 올리고 CDMO 성장 가시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