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9일 브이티의 미국·유럽 성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 3분기 브이티 영업이익은 5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할 전망이다.
- 국내외 매출 회복과 고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마존 프라임데이 효과…미국 매출 90억원 이상 예상
유럽 분기 매출 70억원 돌파…터키 오프라인 판매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브이티'에 대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국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는 국내·일본에서 미국·유럽 중심으로 해외 확장을 위한 사업구조 변화기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장률 제고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브이티의 2분기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올영픽'을 통해 셀인과 셀아웃 모두 높은 판매를 기록했고, 자외선차단제 신규 출시 효과도 더해졌다. 다이소에서는 PDRN 광채 라인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바디 라인이 추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아마존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코스트코 PDRN 듀오팩 매출은 2분기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얼타뷰티 초도 매출이 40억원을 웃돌았던 만큼 높은 기저 부담으로 미국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아마존에서는 상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리프터와 헤어케어 라인도 신규 매출을 쌓고 있다. 프라임데이 관련 매출 30억원 이상이 대부분 7월로 이월된 반면 관련 비용은 2분기에 먼저 반영되면서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2분기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브이티재팬의 재고 적체로 연결 매출이 줄면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8.1%까지 낮아졌다. 하나증권은 3분기부터 관련 재고 문제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일본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테고리 측면에서는 자외선차단제와 아이리프터 매출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뿐 아니라 다이소에서도 신규 상품(SKU)이 추가되고 있어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아직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주력 제품 매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효과로 3분기 매출이 9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프라인에서는 코스트코 리들샷 제품의 품절 이후 재발주 물량이 최소 20억~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도 판매 지역과 채널이 확대되고 있다. 브이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유럽 5개국에서 아마존을 운영한 데 이어 최근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특히 터키 그라티스 채널에서는 매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 전체 분기 매출은 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판매 제품은 리들샷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매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분기당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매출도 기존 분기 10억원 미만에서 2분기 이후 4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브이티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131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연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27.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연결 영업이익은 5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5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27.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매출액 5983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으로 각각 15.9%, 2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제품 구성 변화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초기 해외 시장에서는 시카 제품이나 리들샷 스틱파우치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제품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리들샷 본품과 PDRN 등 고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매출은 아직 규모가 작고 유럽 사업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서도 "3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