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기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에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부회장 출신 강세 속 이재광·심승일 맞대결이 주목된다
- 선거는 12월 공고 뒤 내년 2월 2일 임시총회서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천타천 10여명 후보군에서 5명으로 압축
'자수성가'부터 '옛 동지 대결'까지
12월 레이스 개막…내년 2월 2일 투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를 이끌 차기 회장 선거의 윤곽이 드러났다. 신진 인사의 도전부터 한때 한배를 탔던 동지가 이제는 라이벌로 맞붙는 등 각기 다른 이력을 가진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은 현직 부회장이거나 부회장을 지낸 인사들로 채워졌다. 중앙회 내부 사정에 밝은 '정통 중앙회맨'들 간 세 대결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10여명 후보군에서 5인 압축…막 오른 중기중앙회 대권전
28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질 제28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의 출마 후보군 윤곽이 사실상 확정됐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10여 명의 출마 후보가 거론되며 난립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5명 안팎으로 최종 압축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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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후보군은 ▲강동한 부회장(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장선 부회장(한국인쇄협동조합 회장) ▲심승일 부회장(한국고압가스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재광 부회장(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민형 중부흄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명이다.
이번 선거 역시 '회장단 출신' 인사의 강세가 뚜렷하다. 이민형 이사장을 제외한 4명은 현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민형 이사장 역시 과거 부회장과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중앙회통'이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중기중앙회장은 전국 600여 개 협동조합 이사장들의 표심으로 결정되는 만큼, 평소 중앙회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고 리더십을 검증받은 지도부 출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며 "역대 선거에서도 회장단 출신과 비(非)회장단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곤 했지만, 결국 연합회장이나 부회장 등을 거친 중진들이 판세를 주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 '자수성가 경영인'부터 '옛 동지 맞대결'까지...5인 5색 관전 포인트
이번 선거는 후보별 개성과 강점이 뚜렷해 관전 포인트도 비교적 명확하다.
먼저 강동한 부회장은 현 김기문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핵심 회장단 멤버로 꼽힌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현재 거론되는 출마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김 회장의 공식 일정에 동석해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대외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중기중앙회를 이끌어온 김기문 회장의 조직 내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현 지도부 핵심 인사가 지닌 상징성과 프리미엄이 표심에 미칠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광 부회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중앙회장 선거의 대표적인 베테랑으로 꼽힌다. 특히 2015년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진출해 당선자인 박성택 전 회장을 바짝 추격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의 핵심 참모이자 러닝메이트로 활동했던 심승일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쟁자로 나섰다. 한때 중앙회장 자리를 목표로 뜻을 함께했던 두 사람이 10여 년 만에 중앙회 수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 셈이다.
반면 검증된 경영 성과와 대외 네트워크 등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표심을 자극하는 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장선 부회장으로, 그는 연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규모의 중견 인쇄업체 투데이아트를 일궈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중기중앙회 역시 그의 검증된 경영 능력과 현장 추진력에 주목해, 지난해 9월 그를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영입했다. 현장에서 입증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민형 이사장 역시 중기중앙회 내 핵심 세력 중 하나인 콘크리트·레미콘·아스콘, 이른바 '쓰리콘' 업계의 대표주자다.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두루 거치며 탄탄한 조직 인프라와 대외 활동력을 입증해 왔다는 점에서 표심을 끌어모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전국 이사장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평소 입증해 온 리더십과 현장 활동량"이라며 "짧은 선거운동 기간을 감안할 때, 각 후보가 보여준 경영 능력과 대외적 입지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8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중순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후보 등록과 3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내년 2월 2일 임시총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들의 투표로 향후 4년간 중소기업계를 이끌 신임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