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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2016 트럼프 승리 맞춘 월가 거물들..."이젠 자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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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너트 스트래티가스 회장 "트럼프 재선 확률 50%"
건드라크, 트럼프 재선 예상하면서도 "확신 약해졌다"
미 주식시장, 트럼프 패배 예상... 바이든 수혜주 상승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과감하게 예측한 월가의 유명 투자 전문가들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하면서도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앞서 2016년 대선 당시 '신 채권왕' 제프리 건드라크와 '행동주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헤지펀드 거물' 존 폴슨 등 월가의 일부 유명 투자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에는 정치 전문가나 여론조사업체 대다수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견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투자분석회사 스트래티가스 리서치파트너스의 제이슨 트렌너트 회장도 4년 전 트럼프의 당선을 예견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덜 확신하고 있다.

그는 4년 전 자신이 45개주를 꾸준히 돌며 고객들과 대화하고 현지인과 교류하면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굳힐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을 절반(50%)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명 채권 펀드매니저 건드라크 역시 4년 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번 주 앞서 찰스슈왑 주최 웹캐스트에서 트럼프의 재선을 예상하면서도, "그가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4년 전보다 훨씬 약해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훨씬 흐릿해졌다"고 했다.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립자이자 2017년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했다. 그는 당시 클린턴을 인기 없는 후보라고 생각해 당선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은 반면 트럼프 유세 현장의 지지 열기를 느끼고 생각이 완전히 기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이번 생각은 다르다. 스카라무치는 여론조사 결과의 변동이 컸던 2016년과는 대조적으로 조 바이든 현 민주당 후보가 지난 수개월 동안 지지율에서 꾸준히 트럼프를 앞섰다면서, 이런 점에서 올해 여론조사의 결과는 신뢰도가 높다고 했다.

폴슨도 올해 여름 트럼프를 위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면서도 당시 행사장에서 어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큰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는 등 4년 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

월가의 일부 투자자는 과거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토대로 이번 대선 결과를 내다보기도 한다. 주식시장은 돈이 걸려있는 만큼 유권자의 생각을 여론조사보다 밀도 있게 반영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트렌너트 회장은 과거 대선 전 3개월 동안 주가가 상승한 적은 14번이라며, 이 가운데 이후 현직 대통령이 재선한 경우는 12번이었다고 했다. 올해 8월3일 이후 지난 10월27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폭은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28일 급락세를 겪은 뒤로 마이너스(-)0.72%로 돌아섰다.

트렌너트 회장은 "주식시장에서의 업종별 성과는 트럼프의 패배를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로 금융과 에너지, 사교육 등 트럼프 재선 수혜 업종의 성과는 부진한 데 반해 바이든 당선 수혜 업종인 재생에너지와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부문의 주가는 최근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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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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