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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우한 3차 전세기' 출발…中국적자 포함 150여명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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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서 격리
3차례 운항에도 현지에 100여명 남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번째 정부 전세기가 11일 저녁 출발한다. 우한에서 150여명을 데려올 예정이며 이번에는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도 포함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는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 톈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밤늦게 우한에 도착한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운행한 1·2차 전세기와 비슷한 출발시간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우한발 전세기(KE9884-HL7461)가 착륙하고 있다. 2020.01.31 mironj19@newspim.com

귀국 대상은 주우한 총영사관의 수요 조사에서 탑승 의사를 밝힌 150여명으로 우산시와 인근 지역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이다. 중국 정부는 1·2차 전세기 투입 때는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지난 5일 방침을 바꿨다.

탑승할 수 있는 중국인 가족은 부모나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다. 장인·장모, 시부모, 형제자매, 연인 등은 전세기에 탈 수 없다.

전세기는 탑승자 확인과 검역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12일 새벽 우한에서 이륙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2차 때와 비교하면 탑승 인원은 절반가량이지만 중국 국적자의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돼 탑승 수속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주우한 총영사관은 "임시 항공편에 탑승하는 국민과 중국 국적 가족에 대한 관계를 확인한 후 출국을 허가할 방침"이라며 호구부와 결혼증, 출생의학증명서 등 가족관계 증빙서류를 반드시 준비할 것을 안내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외부 출입과 면회가 금지되며 각자 객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이번에 귀국하는 150여명 역시 1·2차 때와 같은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중국을 출국하기 전, 기내에서, 입국 직후, 격리시설 입소 직전 검역에서 증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 정부 "국민들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길"

국방어학원이 있는 경기 이천지역 주민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후베이성에 체류했거나 다녀온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가 시행 중이며 중국인의 입국 자체를 반대하는 분위기도 국내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임시항공편에 이송되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 2차례에 걸친 이송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가족들과 헤어질 수 없어 오지 못하고 남은 분들이 다수 있다"며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내신 분들로 국민들도 이들의 고통을 헤아려 따뜻하게 맞아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세기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해 교민들을 지원한다.

또 주우한 총영사관에 필요한 물품과 현지 교민의 의료지원을 위한 약품과 마스크 등 구호품도 실어 보낸다.

3차 전세기가 돌아오면 1·2차를 합쳐 귀국한 교민은 모두 850여명이 된다. 우한에 남는 교민은 1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 등 생활터전이 우한이거나 중국 국적의 장인·장모, 시부모, 형제자매, 연인 등을 두고 떠날 수 없어 귀국을 포기한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 총영사관 직원들은 계속해서 현지에 남아 영사 조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전염병 추이에 따라 남은 교민들을 데려올 전세기를 추가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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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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