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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는 조국 촛불·맞불 세대결···집회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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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 촛불집회 5일 열려...수십만 인파 몰릴 수도
같은 장소에서 보수 성향 맞불집회 개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집회를 통한 세대결이 주말인 5일에도 계속된다.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양측의 엇갈린 목소리는 당분간 대한민국을 갈라놓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경찰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집회에서 △조국 장관 수호 △검찰개혁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정치검찰 규탄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10만 명이지만, 주최 측이 "촛불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문화제를 열고 촛불을 흔들며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2019.09.28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참가자가 급증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1차 집회 당시 500명에 불과하던 인원은 2차 집회 700명, 3·4차 1000명, 5차 3000명, 6차 3만5000명에 이어 지난 주말 7차 200만명까지 늘었다.

정확한 인원 집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주최 측은 지난 주말에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동력 삼아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이 검찰을 개혁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며 맞불집회로 맞서는 형국이다.

개천절인 지난 3일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 등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범국민 규탄 집회'에는 한국당 추산 300만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마찬가지로 정확한 인원 추산은 아니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보수진영 집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정치권뿐 아니라 보수 성향의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모두 참석했다. 집회에서는 '조국 사퇴'뿐 아니라 '자유대한민국 수호', '철저한 검찰 수사' 등 목소리가 나왔다.

보수 단체의 맞불집회는 5일에도 예정돼 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유연대'도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제25차 조국 구속 및 문재인 퇴진요구 맞불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수만명의 보수 성향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맞불집회 장소가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서초역 인근이라 조 장관 지지 세력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가 문재인 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 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10.03 leehs@newspim.com

진보와 보수가 맞서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6~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약 3년만이다. 당시 첫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가 열린 2016년 10월 29일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이뤄진 2017년 3월까지 주말마다 적게는 수만명, 많게는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맞서 수만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서초동과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규모 집회로 응수했다.

조 장관 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가 길어지면서 당시와 마찬가지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또 한 번 서울 도심을 양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집회 참가자 수를 두고 양측이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과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촛불집회를 주관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집회를 언제까지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며 "그저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자유연대 관계자 역시 "조 장관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끝을 본다는 생각으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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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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