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방한에 둘로 갈라진 서울 도심..."한미동맹 강화" vs "노 트럼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중공동행동 “북·미합의 이행하라” 방한 규탄
우리공화당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29일 서울 세종대로는 반으로 갈렸다. 대한문에서 청계광장까지는 보수진영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는 진보진영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각각 열었다.

◆ “트럼프, 우린 널 환영하지 않는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No 트럼프 범국민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북제재 강요, 내정간섭, 평화위협을 중단하고 북·미합의를 이행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규탄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트럼프는 북미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비핵화를 약속하고도 대북제재를 강화하겠다며 위협하고 있다”며 “남과 북의 협력을 막고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는 위협과 전쟁을 다시 부추기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들의 무기를 강매하고 압력을 가하면서 우리 민중들에게 삶과 생활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교착 상태에 처한 북·미합의를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제대로 된 역할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아깝고, 미국 청년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싶느냐”며 “그렇다면 싱가포르 북·미 합의를 반드시 이행하고, 사드·주한미군과 함께 이 땅을 떠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NO트럼프 범국민행동’에서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규탄 피켓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2019.06.29 alwaysame@newspim.com

집회 참여자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평화위협 규탄한다’, ‘대북제재 중단하라’, ‘우린 널 환영하지 않는다’ 등의 피켓을 들고 “남북관계 막는 내정간섭과 대북제재 중단하라”, “6.12 싱가포르 합의 즉시 이행하라”, “무기강매 방위비 분담 강탈 중단하라”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A씨는 “트럼프는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하나도 이행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 같다”며 “말로는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말하지만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 종각과 을지로를 지나 세종로4가까지 행진한 후 광화문사거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규탄 집회를 이어나갔다.

집회 관계자는 “이 장소는 2002년 효순이·미선이가 미군 장갑차에 쓰러져간 곳이고, 시민들이 평화촛불을 들던 그 장소”라며 “우리는 이 곳에서 트럼프를 맞이할 것이다”고 했다.

◆ “한미동맹 강화로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이날 오후 1시에는 우리공화당과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가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한미 동맹 강화해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했다.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한미 동맹 강화’, ‘한국과 미국은 혈맹’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인쇄된 피켓도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태평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와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환영 행진을 하고 있다. 2019.06.28 alwaysame@newspim.com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대형 태극기과 성조기를 펼치고 서울역에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애드벌룬에 띄우기도 했다. 사진에는 ‘US-ROK Alliance(한미동맹)’이란 문구가 적혔다.

거리행진 참여자들 일부는 ‘Realease! Innocent President Park Geun-hye(무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기도 했다. 이들은 청계광장 주변에서 ‘아이 러브 유에스에이(I love USA)’, ‘땡큐 유에스에이(Thank You USA)’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환영 집회에 참여한 B씨는 “우리나라가 미국 때문에 산업화를 이뤄 70년 동안 부강하고 잘 살게 됐는데 요즘 젊은 세대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 어머니들이 태극기를 들게 된 것”이라며 “트럼프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야 한다는 소망에서 환영 집회에 나왔다”고 했다.

◆ 집회 곳곳서 경찰에 항의...몸싸움·언쟁 발생하기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두고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곳곳에서 사소한 몸싸움과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경찰이 대한문 앞 통행로 확보를 위해 폴리스 라인을 강화했다. 통행로는 더욱 넓게 확보되는 반면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의 집회 장소는 더 좁아지게 됐다.

이에 한 집회 참여자들은 경찰에 “우리한테만 왜 불리하게 하느냐”며 “민주노총 집회도 똑같이 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경찰은 “그쪽도 똑같이 한다”고 답했다.

항의 과정에서 일부 집회 참여자들은 경찰에게 “어르신에게 왜 반말을 하고 위압적으로 하느냐”고 따져 몸싸움 직전까지 언쟁이 격심해지기도 했다. 경찰은 “반말한 적 없다”며 “나도 나이가 50이고 지금은 일을 하는 중이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충돌 등을 우려한 경찰은 이날 최고 수준 경비태세인 ‘갑호비상’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