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가 22일 2026년 2월 출생아 수 2만2898명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 발표했다.
-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0.10명 상승하며 30대 출산율이 전반 증가 견인했다.
- 첫째아 비중 63.0%로 늘며 정책 효과와 혼인 증가가 저출산 반등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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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고령 출산 증가…합계출산율 0.93%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동시에 상승하며 저출산 흐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출생아 수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3.6%(2747명) 증가한 2만289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9년(2만5710명) 이후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증가율인 13.6%는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역대 1위 수치다. 증감 규모도 2월 기준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24년 7월(2만601명) 이후 20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2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와 출산율이 동시에 오른 것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감소 흐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반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출산율은 30대가 견인했다. 30~34세 출산율은 86.1%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35~39세는 61.5%로 9.2% 늘었다. 25~29세도 23.9%로 1.6% 증가했다.
40세 이상 역시 5.1%로 0.7% 상승했다. 주요 가임 연령대 전반에서 출산이 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22개월 연속해서 증가한 혼인 건수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0대 초반은 인구 증가 영향이 있지만, 30대 후반에서는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출산 구조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된다. 첫째아 비중은 63.0%로 전년 대비 1.2%p 상승했다. 둘째아는 31.3%, 셋째아 이상은 5.8%를 기록했다. 출산 진입 가구가 늘어나면서 전체 출생아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정부는 출산율 증가에 정책 효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급여 확대, 첫만남이용권 지급,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지원이 강화되면서 초기 양육 부담이 완화됐고,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출산의 첫 진입로인 '첫째아'가 증가했다는 건 이러한 정책 지원이 출산 진입을 뒷받침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증가세는 단기적 반등을 넘어 중기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1~2월 누계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대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월별 변동이 아닌 흐름 자체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다만 향후 출산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혼인 회복세 유지와 함께 주거·돌봄·일자리 등 구조적 여건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전문가인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출산율이 오른다는 샴페인을 일찍 터트리기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증가 흐름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