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전당대회...당대표 정청래 vs 박찬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박 의원은 17일 뉴스핌에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이 끝나는 18일 이후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13 yooksa@newspim.com |
박 의원 측은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박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의 지역구 사무국장은 이날 당대표 홍보를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인천 당찬대♡' 명으로 오픈된 오픈채팅방 공지에는 "박찬대 의원님 당대표 홍보할 수 있게 인천지역 권리 당원분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게 초대해주세요"라고 적혀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가장 먼저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현충원 참배에 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의원의 출마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지지자들간 경쟁이 과열되자 정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 의원이 당대표를 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표 출마 선언 이유로 "정치를 오래 하면서 가고자 하는 속도가 (당시 이재명 당대표와) 너무 일치해서 같이 일했던 시기가 가장 보람있고 행복한 시기였다"고도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