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청래, 與당대표 출마선언…"李정부 성공 위해 신명 바칠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15:24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17:10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이재명의 운명이 저의 운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차기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꿈은 실현됐다. 이제 드디어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장)의 첫 정식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손 검사장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사주' 의혹이 지난달 24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하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재개되었다. [공동취재] 2025.05.13 yym58@newspim.com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대표로 이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이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저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손발이 잘 맞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고, 상임위별로 정례적으로 월 1회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겠다"며 "대통령실과 정책방향을 사전에 논의해 국민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정부정책이 제때, 제대로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개혁 공천혁명 덕분에 정치에 입문한 노무현 정신의 후예"라며 "저는 최전방 공격수로 당대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당대포에서 당대표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점 하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제 당대표가 되어 최전방 공격수 뿐 만 아니라 최후방 수비수까지 전방위적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혼자하지 않고 당원들과 국회의원들과 아니 국민들과 함께 한 호흡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내란의 밤을 기억한다"며 "민주당은 그 치 떨리는 밤을 국민과 함께 막아냈다. 그 날 밤의 용기와 그날 밤의 대동단결이라면 우리는 못 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저는 저의 사사로운 이익을 내려놓고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서 뛰겠다"며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전했다.

그는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직적 당정관계를 탈피할 방안에 대해 "당은 당의 역할, 정부는 정부 역할을 할 때 가장 좋은 관계라 생각한다"며 "기계적으로 수직과 수평을 나눌 부분도 애매하고 각자 역할을 다 하다보면 조정기능을 통해 충분히 한 호흡으로 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출마를 결심하고 이 대통령과 이야기 했느냐'는 질문엔 "대선 이후 출마할 거라는 거는 이 대통령도 익히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말할 건 아니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