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궐위된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원대회를 개최한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자리가 비게 된 최고위원 1석도 보궐선거로 새로 뽑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전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 준비절차에 들어가겠다"면서 준비위원장 자리에 4선의 이춘석 의원을 임명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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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5 mironj19@newspim.com |
조 수석대변인은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궐위된 자리만 선출할 것"이라며 새로 당선될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은 잔여임기만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13일 열리는 원내대표선거에는 당원투표 20%가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조 수석대변인은 "당원 주권이라는 기본 원칙을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등 선거에 반영하는 의사결정 체제를 만든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당원 뜻이 반영되는)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 후보군으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 현재 당대표 직무대행인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거론된다.
원내대표 후보군은 이날 출마 선언한 3선의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김성환(3선)·서영교(4선)·조승래(3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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