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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유의 '새벽 열병식' 강행한 듯...김정은 무슨 메시지 던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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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열병식' 실시..."코로나19·美 대선 의식 가능성"
전문가 "ICBM··SLBM 동원해도 영상에선 삭제할 듯"
김정은 직접 연설했나..."대남·대미 메시지 없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10일 새벽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이날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와 인원이 동원된 가운데 열병식이 실시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은 국무위원장

◆ 새벽 열병식은 이례적..."대외 과시보다 내부적 사정에 방점"

당초 북한은 당 창건 75주년 맞이 대규모 열병식과 김 위원장의 연설을 생중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방송에서 생중계 계획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차례의 열병식을 녹화 중계로 보도한 바 있다. 마지막 생중계는 지난 2017년 4월에 열렸던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기념 열병식 당시다.

합참이 새벽 개최 정황을 포착함에 따라 열병식은 녹화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열병식을 새벽에 개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북한은 통상적으로 오전 10시 전후로 열병식을 진행해왔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열병식이라는 행사 성격을 감안할 때 새벽에 진행한다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면서 "열병식이 대외 과시용보다 내부에 방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중국 고위 인사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올 수도 없는 형편"이라면서 "민간인 동원까지 어렵다고 했을 경우 반쪽짜리 행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새벽에 행사를 개최하고 편집된 녹화방송을 내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 있는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생각도 있어 보인다"라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동원을 했다고 하더라도 녹화방송에서는 삭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문가 "김정은 연설에 대외 메시지 담길 가능성 낮아...내부 다잡을 듯"

김 위원장이 최근 북한에 닥친 수해, 태풍피해와 코로나19 등 '삼중고' 속에서 내치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연설 역시 내부 결속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대남, 대미 메시지보다는 대내 결속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마주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일치 단결해서 내년 1월 8차 당대회까지 80일 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자는 호소 메시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미국과 우리 측을 향해 공격적인 메시지를 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던 것을 겨냥해 거세게 비난하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표는 지난 6일 제 75차 유엔총회에서 "일부 특정국가들은 저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주권국가들에 제멋대로 '테러 지원국' 딱지를 붙이고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면서 "제도 전복 행위에 계속 매달리면서 반 정부 테러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후 3시 현재까지 관련된 녹화 내용은 방송되고 있지 않으나 이르면 오후, 또는 11일 오전 중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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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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