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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작년 20대 고용률,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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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령대별 인구의 변동과 산업별 고용변화' 보고서
20대 고용률, 2009년 58.4% → 2018년 57.8%
부모세대 50~60대, 고용률 늘었지만 '눈높이' 낮아져
산업연 "20대 일자리 부족 심각…향후 몇년까지 중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작년 20대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 보다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고용률은 2009년보다 증가해 청년실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6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연령대별 인구의 변동과 산업별 고용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0월 20대 월별 고용률의 평균값은 57.8%로, 2009년 58.4%와 비교해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은 2009년과 비교해 오히려 고용률이 높아졌다. 2009년의 각 연령층의 고용률을 100이라고 할 때 60세 이상의 고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50대, 30대, 40대 등이 뒤를 이었다.(그래프 참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령대별 고용률 추이 [자료=통계청]

◆ 일자리 부족으로 20대 고용률↓…성장하던 건설업도 최근 부진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생산가능 인구로 나누어 도출되기 때문에 생산가능 인구가 증가하거나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 고용률이 줄어들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생산가능 인구와 취업자 수 모두 늘었지만 취업자 수 증가율이 생산가능 인구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해 고용률이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0대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678만1000명에서 2018년 695만2000명으로 2.5% 증가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율은 이보다 낮은 2.0% 증가(361만9000명→369만4000명)에 그쳤다.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율이 취업자 수 증가율보다 높아 고용률도 낮아졌다.

보고서를 집필한 산업연구원의 김주영 연구위원은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세대인 에코세대가 진입하면서 생산가능인구는 늘었지만 경제성장률 둔화로 일자리가 부족해 고용률이 낮아졌다"며 "청년은 2~30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지만 이와 같은 일자리가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율이 감소하고 건설업 취업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건설업은 낮은 이자율을 기반으로 최근 크게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경우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20대 취업자가 26만명 감소해 연평균 1.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동일 기간 취업자 수가 6만9000명 증가했지만 기존 20대 취업자 대비 규모가 작아 연평균 성장률은 0.8%에 그쳤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3만6000명 증가하면서 연평균 10.6%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주요 산업의 20대 취업자 수 변화[자료=통계청] (단위=천명)

김주영 연구위원은 "최근 몇년간 한국은 1~2%대의 낮은 이자율을 기반으로 건설업의 신규투자가 증가해 건설업 자체가 빠르게 성장했다. 그로 인해 고용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그간 고용 부진을 건설업에서 흡수했지만 최근 건설업의 신규투자가 저조해지면서 기존과 같은 건설업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20대 고용 부진은)향후 몇년까지가 중대한 시점임을 감안해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청년고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모세대인 50~60대, 고용률은 늘었지만…'눈높이' 낮춰 가능했다

반면 부모세대인 50대와 60대의 경우 생산가능인구가 늘었지만 취업자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률은 오히려 증가했다. 노동 공급이 증가한 측면에서는 20대와 같은 상황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좋은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취업하려는 의지가 강해 고용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009년과 2018년 고용률을 비교해보면 50대는 70.2%에서 75.1%로 3.9%포인트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36.9%에서 40.1%로 3.2%포인트 늘었다. 특히 60~64세의 작년 고용률은 60%에 육박해 20대의 고용률보다도 높았다.

50~60대는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율보다 취업자 수 증가율이 더 커 고용률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50대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연평균 1.2% 증가했는데, 취업자 수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1.4%였다. 같은기간 60대의 생산가능인구는 연평균 5.8%, 취업자 수는 6.0%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주요 산업의 60대 취업자 수 변화[자료=통계청]                            (단위=천명)

산업별로는 50~60대 모두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분야 모두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50대는 건설업(3.5%), 60대는 제조업(11.8%)과 건설업(9.4%) 분야의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이 높았다.

김주영 연구위원은 "50대 후반과 60대 초를 보면 고용률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며 "이들은 좋은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찾아가려는 의지가 강해 고용률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40대 중·장년층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30대의 취업자 수는 연평균 0.8% 감소했으나 생산가능 인구가 더 크게(-1.4%) 감소해 고용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대의 취업자 수는 연평균 1.1%, 생산가능 인구는 연평균 1.0% 감소해 고용률은 소폭 늘었다.

김 연구위원은 "30대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괜찮지 않나 판단했는데 인구하고 같이 맞춰서 보니까 30대도 결코 좋지는 않다. 40대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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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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