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소니는 당초 4월말까지 샤프 LCD 합작사에 대한 지분 확대 투자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회사 관계자를 인용, 이달 말까지 샤프 LCD 합작사 지분을 7%에서 34%까지 늘리기로 했던 소니가 일정을 일단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한국과 대만 패널 생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공급이 TV 수요를 이미 초과하고 있고 나아가 엔화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산 패널이 더욱 저렴해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LCD 합작사업에 더 깊이 관여할 매력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소니가 지분투자 확대를 1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샤프와 협의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샤프 측은 자사 LCD 패널의 안정적인 구매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소니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2009년 12월에 샤프 LCD 합작사에 100억 엔을 투자한 뒤 지분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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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