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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태년·주호영 '화암사 회동'...민주 "정상화 노력" vs 통합 "변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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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주호영 머물고 있는 고성 화암사까지 찾아가
5시간 13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 나눴지만 진전 없어
민주 "국회 정상화 노력키로", 통합 "변한 것 전혀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승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늦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머물고 있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를 갑작스럽게 방문,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뉴스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강원 고성의 화암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0.06.23 photo@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있는 곳을 수소문 끝에 직접 찾아갔다"며 "국회 원 구성을 매듭짓기 위해 어렵게 찾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밤 10시 17분께 회동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면서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와 오후 4시 45분부터 9시 58분까지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특히 "양당 원내대표가 오늘 회담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래통합당 측의 반응은 온도 차가 역력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보다 40분 가량 늦은 이날 오후 10시 53분 공보실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에서 조계종 총무원에 수소문해서 거처를 알아내고 온 것 같다"며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고 단순히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동참해달라고만 했다. 변화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또 "(통합당)비대위에서 25일 오라고 한 상황에서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지만, 내일(24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합당 측은 그러면서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은 내일 오전 중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나 향후 일정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뉴스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강원 고성의 화암사에서 만나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0.06.23 photo@newspim.com

이날 양당 원내대표의 만남은 지난 15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법사위원장·외통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통합당은 불참했다. 통합당은 관례적으로 야당이 맡아왔던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단독 선출한 것에 반발, 주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후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다 갖고 가라"며 협상을 거부해왔다.

민주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3차 추경 심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양보할 만큼 양보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더 이상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통합당의 시간 끌기를 더는 이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고성=뉴스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강원 고성의 화암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0.06.23 photo@newspim.com

민주당은 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통합당 몫으로 남겨뒀던 예산결산특위 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이 맡아 추경 심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현재 남아있는 12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단독으로 선출한 뒤 추경안 등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고 통합당에 일부 상임위원장을 넘겨주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김 원내대표가 고성 화엄사까지 주 원내대표를 찾아간 것은 사실상 원 구성 협상의 마지막 합의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이른바 최종통보인 셈이다. 

그러나 통합당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을 감안할 때 이날 '화엄사 회동'에서 막판 타협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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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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