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박상연 기자 = 대한민국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 단양군이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을 시험 가동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에 35억원을 들여 축양장 시설면적 1231.4㎡으로 지난해 12월 준공을 완료했다.

민물고기 축양장 전경 [사진=단양군]

이후 지난 7월 24일 축양장 야외수조 일부에 향어, 붕어, 은어 등 물고기 15kg을 입식해 테스트 중이다.

정부재원을 포함 25억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 시설도 곧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0년부터 10만미 이상의 치어를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토종 민물고기 축양장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생물학적 여과방식으로 유입수를 재사용해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다. 축양장은 전시어류의 공급 기지, 치어 생산, 물고기 체험 3가지 기능을 하게 된다.

민물고기 축양시설은 6개의 축양 수조와 1개의 전시수조, 유리온실 1동, 체험장 1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수조는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 뱀장어, 가물치, 메기 외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비단잉어, 은어 등도 사육할 예정이다. 유리온실수조는 줄납자루, 각시붕어, 금붕어, 관상어 등 온대성 어류를 사육할 예정이다. 야외체험장은 어류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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