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한국당, '백전노장' 이인제·김태호 추대한 속사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낮은 지지율, 참신한 인물 없어"..극심한 '인물난'
홍준표 대표, 장고 끝 옛 장수들에게 SOS 추대
"구관이 명관" 선거전 백전노장의 저력 나올지 주목

[뉴스핌=조현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6·13 지방선거의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상임고문을, 경남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정치권에선 이들을 추대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공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공천하는 문제는 이날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판세와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강 구도'를 자평하며 "김문수 경기지사로 결론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아산 현충사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천안·아산지역 예비후보들과 함께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당 "이미 선거서 이겨본 백전노장들, 충분히 승산 있다"

그동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 공천지로 선택한 서울과 경남, 충남의 인재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인물난으로 인해 결국 '백전노장' 차출로 마무리된 모양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일 6선을 지낸 이 고문을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고문의 추대는 기울어진 판이라고 여겼던 충남지사 선거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 논란으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에서 이 고문의 인지도가 높은데다 고향에서의 마지막 정치 활동이라는 명분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는 추대식에서 이 고문이 '충청이 낳은 큰 인물'임을 밝히며 유례 없는 추대 결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 국회의원들과 그리고 당협위원장들, 시장 군수 후보님들 모두가 도지사 후보를 이인제 고문으로 모시고 싶다는 의사 전달을 해왔다"며 "충청도가 낳은 큰 인물"이라고 이 고문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래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고 또 김종필 전 총재께서도 충남지사 후보를 이인제 고문으로 하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고문이 어렵게 결심을 하셨고 어려운 충남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이다.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충남지사 선거 출마 결심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지도부와 경남 지역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갖고 지방선거에 나설 경남지사 후보로 김 전 최고위원을 추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제 생명과도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뛸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고마운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경남의 아들이고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며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 승리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인물난 겪다 옛 인물들 공천.."고육지책 아닌가" 지적도

정치권 일각에서는 '백전노장들'라고 평가하면서 한국당이 처한 인물난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의 '인재 영입'은 참신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당 안팎의 시각도 있다.

한국당은 그동안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헤럴드 회장, 김병준 국민대 교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홍 대표 측근인 윤한홍 의원과 창원시장 출신인 박완수 의원 등을 꼽았지만 이들 모두 고사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 장제국 전 동서대 총장 등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가 인재 영입에 연이어 실패한 끝에 옛 인물들을 공천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당 상황에서 신인은 물론 그 누구도 출마를 결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들을 추대했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울 게 없다. 당의 인물이 없다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마지막 카드로 '급'이 있는 인물들 차출로 '경륜' 프레임을 시도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