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열 전북자치도의원 "지방시대 발전 전략 대대적 개혁 필요"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이 12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과제 없이 기존 과제를 재탕한 전북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계획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현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와 17개 광역시도의 지방시대위원회가 구성돼 운영 중에 있다"며 "최근 정부가 42조 원의 계획을 의결했고, 전북자치도도 총 326개 사업을 담은 지방시대 5개년 계획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사진=뉴스핌DB] 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이어서 "전북의 지방시대 5개년 계획을 보면 전체의 43% 정도만 신규 과제이고,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정책 과제다"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없이 기존 정책을 재탕 삼탕한 엉터리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지방시대 계획에 대통령 및 도지사 공약 과제를 대거 포함하고 있어 진정 지역을 위한 사업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열 위원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정책 기류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안일하게 대처하면 새로운 시대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연차별 시행계획에라도 신규 과제를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5:38
완주 '생강&김장 축제' 15일 봉동 생강골시장서 개최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맞춰 오는 15일 봉동생강골시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강 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장 체험과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준비된 가운데, 봉동에서 생산한 생강이 들어간 양념으로 절임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이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15일 봉동생강골시장에서 '생강 김장축제'를 개최한다.[사진=완주군]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주민들은 현장에서 봉동생강의 향긋하고 알싸한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부대 행사로는 생강 맛있게 먹기 대회, 주민 노래 및 장기자랑, 김장재료 골든벨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여러 농가가 참여해 봉동 특산물인 생강과 김치, 수육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이헌구 봉동생강골시장 상인회장은 "완주의 명물인 생강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김장비용 걱정도 덜어주고자 한다"며 "봉동생강골시장을 널리 알려 지역의 명품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동생강을 이용한 김치의 맛을 기대해 달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전통 음식 문화를 지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3:16
남원시, 지역 농가·업체와 참깨·들깨 수매 확대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사회와 협력해 국산 햇참깨와 햇들깨 수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업체 '지리산처럼'과 수매 목표량을 100t으로 확대하고, 남원 지역 400여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남원시 '지리산처럼' 업체가 햇깨 수매에 나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사진=남원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지난 6일 열린 첫 수매 행사는 100여 가구가 참여해 15t 이상의 농산물을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11일에는 2차 수매 행사를 진행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지리산처럼'은 수매 행사에 참여한 농가에 감사 선물과 새 포대 자루를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 업체는 수매한 들깨를 활용해 자체 생산한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전국에 유통하며 연 매출 23억 원을 기록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노력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신뢰를 쌓고 국립식량과학원과의 협업으로 '지리산처럼'에 우수 종자를 분양하고 재배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들깨 재배 농가의 확장을 위해 재배 기술 지도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흑임자 단백질 선식 및 백향과 드레싱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유통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3:05
익산시 마동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 개원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2일 마동 익산풍경채어바니티 단지 내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총 면적 690㎡ 규모로 보육실 6개와 유희실 1개를 갖추고 있으며 총 99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취약보육 강화를 위해 영아반과 야간 연장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 개원식[사진=익산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실내 개보수 및 교재 교구비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개원 기념으로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은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00㎏을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공보육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개소에 이른다. 오는 2027년까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총 7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폭넓은 공보육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2:57
임실군, 청소년수련원 생활관 추가 건립 완료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12일 관촌면 사선대 청소년수련원에서 새로운 생활관 준공식을 열었다.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은 2012년에 문을 열어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 잡았다. 청소년 수련원 신축 생활관 준공식[사진=임실군]2024.11.12 gojongwin@newspim.com 기존에 49개 객실로 334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생활관 추가 건립으로 연면적 2142㎡의 지상 3층 규모에 29개의 객실로 87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에만 6200명의 청소년과 2100명의 일반인이 방문하며,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2:34
전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완공…화물차 180대·승용차 81대 수용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대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진구 장동에 공영차고지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주 도심 도로변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공영차고지가 완공됐다.[사진=전주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13년 조성 계획이 수립된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2018년 12월에 착공돼 11년 만에 완공됐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된 이 차고지는 화물차 180대와 승용차 8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총 261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이 차고지는 전주시설공단에 의해 운영된다. 화물 운수 종사자들을 위한 수면실,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전주시는 13일부터 3개월 간 이 차고지를 임시 개방한 뒤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봉식 전북일반화물협회 이사장은 "전주시 화물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차고지 조성은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1:16
전북교육청 내년 예산 4조5732억원 편성…도의회 제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 대비 710억 원(1.6%) 증가한 4조5732억 원으로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을 위한 증액교부금과 지자체 전입금이 감소했으나 보통교부금 증가분과 그동안 자체 적립한 기금을 적극 활용해 재원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12 gojongwin@newspim.com 기금에서 충당한 3200억 원과 인건비, 경상비 상승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규모의 예산안이지만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폐지하고, 전북의 교육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교육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학력신장 정책의 전략적 집중 투자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책임 교육 확대 △지속가능한 삶과 교육을 위한 환경 보호, 사회 공헌, 투명 경영의 ESG 교육․실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2024년도 대비 1568억 원(4.3%) 증가한 3조8061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62억 원(△1.6%) 감소한 3744억 원을 편성했다. 부족한 재원은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000억 원과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200억 원 등 기금전입금 3200억 원을 활용했다. 세출예산은 교수학습활동지원 4377억 원, 교육복지 3282억 원, 보건 급식 1476억 원, 학교재정지원관리 1532억 원, 학교시설여건개선 3697억 원, 인건비 2조 2008억 원, 교육일반 및 예비비 207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학력신장을 위해 3694억 원을 편성했다. △전북형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276개교) 운영 1223억 원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학생평가, 진로․진학 지원 772억 원 △디지털 환경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 537억 원 △문예체 교육 활성화 483억 원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31개교) 380억 원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211억 원 △전북미래학교 운영(146개교) 8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책임교육에도 1058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적 배려 대상 학생의 맞춤형 통합지원 505억 원 △전북에듀페이 지원 341억 원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148억 원 △대안교육 지원 35억 원 △다문화 교육 29억 원 등이다. 지속가능한 삶과 교육을 위한 ESG 교육․실천에 423억 원을 투입한다. △기후 정의와 생태 전환을 위한 환경 보호 171억 원 △교육의 공정성과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는 사회 공헌 249억 원 △부패방지와 윤리성 제고를 위한 투명 경영에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교육에는 164억 원을 지원한다. △학생 해외연수(33개 프로그램, 1,969명 참여) 96억 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수업(115개교) 지원 42억 원 △IB 프로그램 운영 25억 원 등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762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발전 특구(11개 지역)사업 333억 원 △맞춤형 학교복합시설(4개 지역) 147억 원 △전북교육협력지구 운영 70억 원 △지자체-지역 연계 사업에 49억 원 △어울림 학교(153개교)와 원도심 학교 운영(52개교) 45억 원 △농촌 유학(30개교) 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는 4318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시설 환경 개선 2754억 원 △학교 신설 763억 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160개교) 489억 원 △학교체육시설 개선(29개교) 30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무상급식비 1568억 원, 단위 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기본운영비 2403억 원, 누리과정(유아교육비 및 보육료) 지원 1094억 원 등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안은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제415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1:03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전 본격화…신청서 제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정식 제출하며 서울특별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새로운 올림픽 비전을 통해 세계에 도약할 기회를 얻겠다는 목표다. 대한체육회는 신청 도시에 대한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최종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1.12 gojongwin@newspim.com 전북은 평가위원회 심의 등 첫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전북은 균형발전의 초석과 더불어 세계 중심지로 발돋움할 생명력을 강조하며, IOC 권고사항인 국제스포츠 이벤트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역량을 내세웠다. 또한 비용 효율적인 시설 자원을 활용해 올림픽 개최의 당위성을 밝혀 나가고 있다. 전북은 2036년 하계올림픽의 슬로건 'Go Beyond, Create Harmony'에 맞춰 천년의 역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매력을 극대화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림픽 유치로 약 42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로 인해 각종 서비스업이 활발해지고 인프라 확장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는 경기장과 선수촌,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장실사를 철저히 준비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된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0:19
LX공사, 사우디아라비아서 디지털 트윈 성과 알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팀네이버와 함께 'CityScape Global 2024'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CityScape Global 2024'는 건축 및 도시, 프롭테크, 부동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미래의 삶'을 주제로 약 400여 글로벌 기업과 5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CityScape Global 2024'에 참석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이사,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LX공사 어명소 사장,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K-water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했다.[사진=LX]2024.11.12 gojongwin@newspim.com LX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팀네이버 및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함께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현재 구축 상태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LX공사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 플랫폼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시연해 K-디지털트윈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국토와 도시 정보를 3D로 시각화하여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으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공동 활용 가능하다. 이는 도시 계획, 개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LX공사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우디 주요 도시의 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 초 1단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제다 등 사우디 주요 도시의 홍수 피해를 고려해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활용한 홍수 예측과 도시 방재 시스템 고도화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어명소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0:09
고창 단호박 폭염피해 농업재해 인정...재난지원급 지급 예정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난 8~9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단호박 착과불량 피해가 농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 지역의 농가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피해 농가들로부터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농림부와 군이 합동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해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8~9월 폭염으로 인한 전북 고창 단호박 피해'로 농업재해가 인정된 것은 단일 품목으로 이례적인 사례다. 고창군 단호박 폭염피해 현장조사[사진=고창군]2024.11.12 gojongwin@newspim.com 고창 가을단호박은 8월 정식 후 9월 수정을 거쳐 11월 중순에 수확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정기에 단호박의 화분발아가 부족하고 낙화가 발생했다. 또한 높은 온도로 수정벌의 활동이 저하돼 90% 이상의 수정불량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체 수확량이 10%도 안 되는 상황에서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사에 피해 접수를 했으나 기상특보 시 정식작물은 손해배상에서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단호박 재배 130여 농가는 행정의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발 빠르게 대응해 농림부의 농업재해 인정을 이끌어냈다. 민선 8기는 농업재해보험료 군비 지원을 확대해 농가 자부담을 작년 20%에서 올해 10%로 낮췄다. 이는 도내 타 시군 중 최대 지원 폭이다. 또 고창군은 지난해 전북 도내 두 번째로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국비 지원에서 소외된 소규모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37명에게 2억5000만 원이 지원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가와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심하며 영농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4-11-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