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가 국내 서버 이전을 계기로 보안 강화에 나섰다.

드리미는 23일 보안 캠페인 '트러스트 미, 드리미(Trust me, Dreame)'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를 싱가포르에서 국내로 이전하는 일정에 맞춘 조치다. 서버 이전은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드리미는 이번 이전을 자발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제조사 가운데 한국 서버 이전을 추진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술은 글로벌하게, 보안은 대한민국답게'다. UL솔루션즈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와 티유브이슈드 검증 이력에 더해 서버까지 국내로 옮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버 이전이 끝나면 사용자는 드리미홈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기존 싱가포르 서버 데이터는 이전 완료 뒤 3일 안에 순차 삭제된다.

드리미는 내달 31일까지 할인도 진행한다. 2025년형 프리미엄 X50s 프로 시리즈를 한정가로 판매한다. X50s 프로 울트라는 99만원, 직배수 전용 마스터는 109만원이다.

드리미 관계자는 "이번 서버 국내 이전은 단순한 인프라 변경이 아니라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적극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드리미의 데이터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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