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과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을 14일까지 확대 모집한다.
최근 온라인 불법도박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도박 광고가 늘자,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와 홍보 게시물을 실시간 감시하고 불법 여부를 신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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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 2025.06.13 onemoregive@newspim.com |
또한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일반인 대상으로 '국민참여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도 모집해 불법도박 현장 감시와 신고 활동을 강화한다.
강원랜드는 모니터링단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6천만 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14일까지 강원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온·오프라인에서 교묘하게 퍼지는 불법도박에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한다"며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국민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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