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추석 연휴 한국 영화 4편이 극장가 각축전을 벌였다.
- 최민식의 인턴은 47만명 돌파하며 흥행했다.
- 유해진의 암살자들·이창동의 가능한 사랑도 개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여름 외화 일색이던 극장가에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 영화 각축전이 벌어진다. 최민식 주연의 '인턴'부터 유해진, 박해진이 나선 '암살자(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인턴'은 김도영 감독이 연출했으며 30년 넘게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시니어 기호(최민식)가 감각적인 젊은 CEO(한소희)가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의 실버 인턴으로 들어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최민식, 한소희, 류혜영 등이 호흡을 맞추며,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공감 만점의 오피스 휴먼 드라마로 추석 연휴에 전 세대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관람하기에 제격인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인턴'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약 47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며, 1100만을 넘긴 초대형 히트작 '오디세이'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 기록을 깨면서 주목받았다. 최민식, 한소희의 무대 인사 콘텐츠도 온라인에서 바이럴되며 젊은 층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고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암살자(들)'은 23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 현장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된 묵직한 시대극 미스터리 장르 영화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굵직한 배우진이 출연하여 역사적 사건 뒷면에 숨겨진 비화와 인물 간의 숨 막히는 추적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으며, 긴장감 높은 연출과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암살자(들)'은 올해 초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차기작으로 주목받는다. 동시에 박해일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주역 세 사람이 모두 굵직한 배우들인 것은 물론, 박훈, 유성주, 박정민, 박지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우성, 심은경 등 깜짝 카메오들의 연기도 볼 거리다.

역시 23일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한국 오락 영화의 대표 브랜드인 '타짜' 시리즈의 20주년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범죄 오락극이다. 변요한, 노재원, 조우진 등이 출연했으며 온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일어난 대형 배신 사건과 해외 도박판을 배경으로 목숨을 건 마지막 한판승부를 그려낸다. 시리 전체에서 사랑받았던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캐릭터 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11월 공개 예정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도 2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했다. 앞서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휴먼 드라마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화려한 배우진의 순도 높은 연기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 인간 본연의 감정과 관계의 깊이를 파고들며, 추석 연휴 깊은 여운과 높은 작품성을 기대하는 영화팬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독주 속에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의 각축전이 모처럼 열리게 됐다. 오는 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영화계는 축제 분위기다. 각 영화의 주역인 최민식, 유해진, 박해일, 설경구, 전도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대결 구도도 관객들 입장에선 연휴 극장가의 즐길 거리다. 과연 어떤 작품이 모처럼 훈풍을 탄 국내 영화계 최고 흥행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