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방위사업청 등은 20일 DSA 2026에 통합한국관을 열었다.
- 23개 기업이 감시·지휘통제·정비 장비를 선보였다.
- 동남아 군 현대화 수요 공략에 가성비와 빠른 납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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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기업과 강소기업 23개사 총출동… 탐지·지휘·정비 전 영역 전시
"빠른 납기·가격 경쟁력"… 무기 현대화 수요 맞물려 수출 확대 분기점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스핌] 국방부 공동취재단·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4월 20~2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열린 'DSA 2026'에 통합한국관을 꾸리고 동남아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60여 개국 정부·군 관계자와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한국은 총 23개 기업을 투입해 전력 현대화 수요 선점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주최한 DSA 2026은 동남아 국가들의 군 현대화 흐름과 맞물려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행사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주요국이 해양안보와 비대칭 위협 대응 능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감시·정찰(ISR), 지휘통제(C2), 유지·정비(MRO)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방예산 제약 속에서 '고성능 대비 합리적 가격'과 '단기 전력화'가 핵심 구매 기준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LIG넥스원(Defense&Aerospace), HD현대중공업 등 체계기업 8개사와 경남TP관 7개사, 통합한국관 8개사를 포함해 총 23개사를 배치했다. 전시 품목은 전장 인식·탐지 장비,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전술 기동 장비, 전력 유지·정비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강소기업 라인업도 눈에 띈다. 수성정밀기계는 포구 자동청소기를, 씨랩은 수중 탐사용 로봇을, 소나테크는 소해함용 선체 고정형 음탐기를, 배이산업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보트를 선보였다. 감시센서·수중탐사·정비장비 등 틈새 기술에서 가격 경쟁력과 운용 효율을 동시에 강조한 구성이 특징이다.
동남아 주요국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군 현대화 예산을 운용하면서도 사업별로 납기와 단가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방사청은 이번 전시에서 KOTRA와 연계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상시 운영해 단순 전시를 넘어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통합한국관에는 다수의 군 관계자와 바이어가 방문해 구체적 도입 조건과 후속지원(MRO) 패키지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영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동남아는 빠른 납기와 가성비를 동시에 요구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은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공급망과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김태곤 방사청 협력관도 "이번 DSA는 동남아 점유율 확대의 분기점"이라며 향후 프랑스 유로사토리(Eurosatory), 폴란드 MSPO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도 통합한국관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했다.
대형 체계기업과 풍산·연합정밀·수옵틱스 등 14개 구성품 기업 간 연계 전시는 '완성체계와 부품·정비' 패키지 수출 모델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형 '납기+가격+통합지원' 전략이 자리 잡을 경우, 중소·중견 기업까지 포함한 방산 생태계 전반의 수출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