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기업은행이 21일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 일본 여자배구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데이터 기반 전술을 강점으로 한다.
- 오사나이 미와코 영입과 5월 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 기반으로 전술과 선수 육성 뛰어난 감독"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IBK기업은행이 일본 여자배구를 올림픽 메달로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체제에 돌입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여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준결승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위 등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본 대표팀의 체질 개선이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던 팀을 2018년에는 세계 2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
마나베 감독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기반 배구'다. 그는 상대 팀의 공격 패턴, 수비 위치, 세터의 토스 분포 등 경기와 관련된 거의 모든 요소를 수치화해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술을 수정하는 '라이브 애널리틱스' 개념을 도입하며 현대 배구 전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식 역시 과학적이다. 점프 높이, 스파이크 각도, 리시브 성공률 등 세부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반복 훈련이 아닌 데이터 기반 보완 전략을 통해 약점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그의 지도 철학이다.

IBK기업은행 구단 역시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마나베 감독은 세계 배구 흐름을 가장 정확히 읽고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전술 운영과 선수 육성 능력이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단은 발 빠르게 전력 보강에도 나섰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오사나이 미와코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하며, 새 감독의 전술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오사나이의 합류는 마나베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
마나베 감독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지휘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한편 구단은 이번 감독 선임과 함께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여오현 감독대행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구단은 "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코칭스태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응원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