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AFC가 20일 새너제이에 1-4로 완패했다.
- 고지대 원정 후유증으로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 손흥민 풀타임 출전에도 슈팅이 무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을 비롯한 LAFC 선수들이 고지대 원정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안방에서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LA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에 1-4로 완패했다. 개막 6경기 5승 1무로 질주하던 팀은 포틀랜드전 패배에 이어 리그 첫 연패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16)에 머물렀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승점 21로 동률을 이룬 새너제이는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LAFC 패배의 그림자는 멕시코 고지대에서 이미 드리워졌다. LAFC는 나흘 전 해발 2160m 푸에블라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치렀다. 고지대 원정을 치렀던 LAFC는 경기 내내 진땀을 흘리다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2일 7라운드 포틀랜드전에서는 주축들을 대거 쉬게 했다가 1-2로 졌고, 새너제이전에서는 다시 손흥민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3일 만에 고지대 원정 직후 또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이었다.
전반 0-0으로 버티던 LAFC는 후반 템포가 빨라지자 체력이 바닥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후반 7분 새너제이의 날카로운 역습 한 번에 첫 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티모 베르너가 반대편 오세니 부다에게 볼을 내줬고, 부다가 비어 있는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었다. 3분 뒤에는 베르너가 중원에서 공을 탈취해 단독 돌파에 나선 뒤 요리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데뷔골을 완성했다.
후반 13분에는 자책골을 내주더니 후반 35분에는 부다의 강력한 대각선 슈팅을 허용하며 0-4까지 밀렸다. LAFC는 후반 29분 상대 자책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이번 시즌 주전들이 나선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던 LAFC는 고지대 원정을 다녀온 뒤 치른 이 경기에서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도 몸이 가볍지는 않았다. 박스 바깥 중거리 슛, 논스톱 발리 등 다섯 차례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나 수비벽에 잇따라 막혔다.
이날 LAFC의 패배는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표팀은 두 달 뒤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체코전, 멕시코전)을 해발 1571m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고지대 경기 그 자체뿐 아니라 그 이후 회복과 다음 경기 컨디션 관리까지 한꺼번에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LAFC의 사례가 보여줬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