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에이템포미디어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걸즈 밴드 크라이'를 웹툰으로 제작, 오는 12월 5일 AGF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이템포미디어]

'걸즈 밴드 크라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 세일러문' 등을 제작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작품으로 총 제작에만 5년이 소요될 정도로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 후에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2024년 일본 애니메이션 블루레이&DVD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기존의 여고생 밴드물과 달리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서사와 높은 완성도, 섬세한 디테일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각자의 고충과 아픔을 지닌 십대 소녀들이 록밴드 활동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작풍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걸즈 밴드 크라이'가 국내에서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만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을 맡은 ㈜에이템포미디어는 웹툰, 웹소설, 만화책 출판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업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을 다수 연재하고 있다.

또한 2024, 2025 픽코마 어워드 SMARTOON 부문에서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픽미업!> 등의 작품으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획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템포미디어 측은 "이번 웹툰 제작은 에이템포미디어와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원작의 우수성을 잘 유지하면서 웹툰만의 매력을 갖춘 작품으로 새롭게 완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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