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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0월 23일]

기사입력 : 2025년10월23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10월23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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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포인트(0.71%) 내린 4만6590.41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95포인트(0.53%) 밀린 6699.4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으로 집계됐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계획을 확인하면서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에 100%를 더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공개된 기업 실적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넷플릭스는 기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브라질에서 벌어진 세금 분쟁에 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10.07%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실적에서 마진 압박이 확인됐으며 이날 주가가 5.60% 밀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12월 종료되는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월가 예측치보다 낮은 44억 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오른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M7: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의 실적을 앞둔 경계감도 시장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0.82% 하락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1%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특징주를 보면 도박 플랫폼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예측 시장 플랫폼 레일버드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3.21% 상승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 캐피털원의 주가는 1.53% 올랐다.

미국 국채 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3주 가까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4bp(1bp=0.01%포인트) 내린 3.949%, 30년물은 1.2bp 하락한 4.534%를 기록했다. 13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되며 장기물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이번 입찰은 낙찰금리 4.506%로 예상치(4.52%)를 밑돌았으며, 응찰률은 2.73배로 전달(2.74배)과 비슷했지만 올해 평균(2.60배)을 웃돌았다. 입찰 이후 2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4.507%까지 떨어졌다.

미 달러화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08% 내린98.897을 기록했다. 엔화는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약 14조엔(약 92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면서 달러 대비 2.5% 하락,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5% 하락했다.

미국이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예고하면서 국제유가가 4% 급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2.07%(1.27달러) 상승한 62.59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2.20%(1.26달러) 상승한 58.50달러로 마감했다.

베선트 장관이 대러 제재 대폭 강화를 경고하자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4시 44분 기준으로 3.98%(2.44달러) 상승한 배럴당 63.7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4.23%(2.42달러) 오른 59.6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에는 미국 내 에너지 수요 증가도 한몫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휘발유·정제유 재고가 일제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제 활동이 늘고 수요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96만1000배럴 감소한 4억2280만 배럴로 집계됐다. 로이터 설문에서 예상된 120만 배럴 증가 전망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금값은 랠리 피로감이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1% 내린 온스당 4,065.4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현물은 장 초반 4,161.17달러로 오르다가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2시 42분 기준 1.7% 하락한 4,054.3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대체로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0.18%) 하락한 572.29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2만4151.13으로 178.90포인트(0.74%)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컸고,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프랑스 CAC40지수는 51.99포인트(0.63%) 내린 8206.87에 마쳤다.

투자심리를 억누른 가장 큰 요인은 프랑스 명품업체들의 실적 부진이었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은 중국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발표로 주가가 6.70% 급락했다. 에르메스 역시 연말 중국 시장 회복 기대를 낮추면서 2.27% 하락했다.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마브룩 셰투안 전략가는 "중국 내 소비 회복이 여전히 불균형적이며 이는 유럽 명품 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주도 장 하락을 부추겼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 외에도 독일의 SAP(-1.48%), 프랑스의 케링(-2.07%),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3.24%)도 약세를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일부 이사진 사임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5억 파운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깜짝' 발표하며 주가가 4.87% 뛰었다. 반면 유니크레딧은 강한 실적에도 향후 성장 우려가 부각돼 주가가 내렸다.

유럽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88.01포인트(0.93%) 상승한 9515.00을 나타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달리 안정적이었다는 소식이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며 건설·부동산주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영국의 9월 물가상승률은 석 달째 연 3.8%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연내 영란은행(BoE)의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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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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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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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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