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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 금리 3거래일 연속 하락… 셧다운 장기화 속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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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22일째… "투자심리 공백 커져"
연준, 0.25%p 인하 기정사실화… 인플레보다 고용에 초점
미 달러화는 보합, 안전자산 선호 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3주 가까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4bp(1bp=0.01%포인트) 내린 3.949%, 30년물은 1.2bp 하락한 4.534%를 기록했다. 13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되며 장기물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이번 입찰은 낙찰금리 4.506%로 예상치(4.52%)를 밑돌았으며, 응찰률은 2.73배로 전달(2.74배)과 비슷했지만 올해 평균(2.60배)을 웃돌았다. 입찰 이후 2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4.507%까지 떨어졌다.

브린모어트러스트의 짐 반스 채권운용본부장은 "셧다운으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 셧다운 22일째… "투자심리 공백 커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22일째 이어지고 있다.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닐 서덜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제지표 공백이 커지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셧다운은 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으로, 단기 성장률 둔화와 고용시장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지도부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며 "셧다운이 끝나기 전에는 만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세금공제 연장에 공화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임시예산안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 "연준, 0.25%p 인하 기정사실화"… 인플레보다 고용에 초점

투자자들은 24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결과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서덜랜드는 "물가는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지만, 고용시장이 이미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며 "이번 주 CPI와 상관없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오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7%로 반영하고 있으며, 12월에도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 트럼프, 중국 수출 규제 검토 보도에 안전자산 매수 확대

로이터 통신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서 노트북·제트엔진 등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제품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강화됐다.

◆ 달러 보합, 안전자산 선호 지속

미 달러화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08% 내린98.897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이다.

엔화는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약 14조엔(약 92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면서 달러 대비 2.5% 하락,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ING는 "다카이치 총리가 시장 안정을 강조했지만,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이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10월 3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선물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약 20%로 반영하고 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3.8%로 시장 예상치(4.0%)를 밑돌자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5% 하락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영란은행(BoE)이 '물가가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번 지표로 그 논리가 약화됐다"며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확률을 75%로 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물가지표는 실질적인 인플레 둔화를 확인시켜주며, BoE가 내년 2월 이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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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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