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소득 하위 90% 국민 신청 가능
과세표준 합계 12억 초과 고액자산가 제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지 이틀만에 지급대상자의 27.6%인 1259만명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지급액은 1조2590억원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는 이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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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시작된 22일 인천 계양구 계양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2025.09.22 yooksa@newspim.com |
지역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 신청율이 33.4%(167만727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28.91%(281만6256명), 세종 28.91%(34만8540명), 전북 28.09%(162만6968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제주(24.23%)는 가장 낮은 신청율을 기록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지류로 신청해 소비쿠폰을 받은 지역은 전남(13만1731명)이, 모바일이나 카드 신청은 경기(74만3870명)이 가장 많았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소비쿠폰 신청을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 방지 등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22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 1·6, 23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인 경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직접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수령을 각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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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행정안전부]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