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5·A시리즈 동시 흥행…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을 36%까지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0일 옴디아에 따르면 터키를 제외한 중동 시장의 4분기 출하량은 1490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54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 동기(380만대)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점유율도 31%에서 36%로 확대됐다.
애플은 210만대,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16%포인트에서 1년 만에 22%포인트로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합산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프리미엄 수요가 브랜드 생태계 중심으로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성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가 이끌었다. 갤럭시 A36·A56·A16 등 중저가 라인업도 물량 확대에 기여했다. 플래그십과 보급형을 동시에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는 4분기 출하량이 14% 증가했다. 전체 시장의 약 27%를 차지한다. 아랍에미리트도 12% 성장했다. 교체 수요와 유통 재고 보충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중동 시장은 5480만대로 13% 성장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 다만 올해 공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며 출하량이 8% 감소할 전망이다.
옴디아는 시장 둔화 가능성에도 삼성전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수요가 견조한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중심으로 지배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