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전략·글로벌 개발 총괄…이정헌은 실행 맡아
3월 CMB서 성장 로드맵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넥슨이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쇠더룬드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20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패트릭 쇠더룬드를 회장(Executive Chairman of the Company)으로 임명했다.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게임 업계 경력 20년 이상의 인물이다. 과거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월드와이드 스튜디오(Worldwide Studios)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그 이전에는 DICE(Digital Illusions CE) CEO로 재직했다. DICE가 2006년 EA에 인수되기 전까지 '배틀필드', '미러스 엣지' 등 다수의 성공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바 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의 장기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방향, 글로벌 게임 개발 체계를 총괄한다. 이정헌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업해 성장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이 제시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쇠더룬드 회장은 엠바크 CEO직도 유지한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은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모든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재능 넘치는 인재,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두터운 이용자 커뮤니티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이정헌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이뤘으며, 즉시 과업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넥슨의 혁신이라는 목표에 완벽히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쇠더룬드 회장은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낸 검증된 리더이며, 그의 역량과 경험이야말로 지금 넥슨에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내달 31일 열리는 CMB(Capital Market Briefing)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