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이자 인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민주당 복당 신청을 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일주일 만이다.
그는 복당 확정 후 가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6·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3년의 투쟁을 통해 무죄를 받고 돌아와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저에게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제 정치 인생의 전부"라며 "당 대표 시절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의원들에게 탈당을 요구했던 저로서는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했다. 억울함이 많았지만 탈당했다"고 회상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시당을 통해 복당하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 "저의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이자 인천"이라며 "우리 인천 동지들을 이 기회에 뵙고 또 인사를 드리는 게 도의라고 생각해서 인천시당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5선을 했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와 당 지도부들과 긴밀히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조승래 사무총장과 한민수 비서실장과 통화했다. 그래서 다음주쯤 정청래 대표가 부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5200만 국민의 생명과 8000만 겨레의 평화를 위해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이재명 정부를 돕겠다"며 "민주당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