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 시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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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월 취임 당시 47%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최근 3차례 조사에서도 40%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D.C. 주방위군 투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지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38%에 그쳤다. 반대하는 답변은 46%로 조사됐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76%가 이번 조치를 찬성했으나,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은 8%에 그쳤다. 나머지는 의견을 유보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법 이민 단속, 관세를 내세운 무역 전쟁,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사법 압박, 일부 도시에 주방위군과 연방 요원 투입 등 강경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1,022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3%포인트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