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1000만원 자유적금 상품, 연 2.5% 금리
저축할 때마다 과일 심어, 나만의 농장 키우는 재미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만기 없이 매달 이자를 수령할 수 있는 신개념 적금 상품이 출시됐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4일 월 최대 1000만원의 자유적금 상품인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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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14일 월 최대 1000만원의 자유적금 상품인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 [사진=케이뱅크] 2025.08.14 dedanhi@newspim.com |
'데굴데굴 농장'은 가입 기간을 6개월 또는 1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날 기준 연 2.5%의 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이 상품은 매달 이자를 지급받는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채택해, 고객들은 만기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이자는 자동으로 입출금 계좌에 입금되며, 이를 재예치하면 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6개월과 1년 만기 자유적금의 평균 기본금리는 각각 1.89%, 2.34%로,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데굴데굴 농장'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이 외에도 이 상품은 중도해지 시에도 지급된 이자에 대해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지 않아 고객의 이자 혜택을 보장한다.
더욱이 고객들은 여기에 자신만의 농장을 키우는 재미를 더한 저축 경험도 누릴 수 있다.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만들어가며, 매달 이자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데굴데굴 농장'의 사전알림 이벤트는 고객의 큰 관심 속에 진행돼 총 20만명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 상품은 매달 이자를 받으면서도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저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