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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Q 영업손실 4167억원...SK온 통합법인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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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4176억원…유가-환율 하락 등 재고손실 영향
배터리사업, AMPC 역대 최대 규모 2734억원 기록
SK온-SK엔무브 합병 등 리밸런싱 지속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사업 불황 영향에 올해 2분기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1분기 446억원에 이어 2분기 4167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배터리 사업(SK온)에서는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각각 흡수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을 합친 SK온 통합법인으로는 합병 이후 첫 분기 흑자(609억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3066억원, 영업손실 4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1조 8400억원, 영업이익은 373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관세 영향,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배터리 사업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 개선세가 전분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정제마진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 완화와 배터리 사업의 유럽 판매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1187억원, 영업손실 46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2686억원, 영업손실 118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8938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417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10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 ▲소재사업 매출 195억원, 영업손실 537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5453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증산 전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026억원 감소했다. 향후 역내외 공급 축소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이 전망되며 이에 대응하고자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배터리사업 매출은 2조 1077억원으로, 미국과 유럽 공장 가동률 개선 및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330억원 개선된 66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SK온 통합 법인으로는 합병 이후 첫 분기 흑자 609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2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273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고객사 수요 증가에 적시 대응한 결과란 설명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화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 구조 안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실행력을 더욱 높여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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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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