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직무 체험 기회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자사 객실훈련센터에서 객실승무원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탐라는 꿈'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약 3시간에 걸쳐 객실승무원 직무에 대한 첫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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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30일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탐라는 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 견학, 객실승무원 직무 소개, 안전 훈련 체험, 기내 서비스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시 교육기부 수료증도 발급해 준다.
제주항공은 2022년 2월부터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에만 383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남은 기간 7회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탐라는 꿈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교육기부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하면 되고, 교육 참여가 확정되면 개별적으로 연락이 이뤄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객실승무원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