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이상 단체 대상 체험비 또는 차량 임차료 지원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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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차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보성군] 2025.05.28 ojg2340@newspim.com |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40만~55만 원) 중 하나를 택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남도 관광협회로 연락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의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며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다"며 "체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고 전통차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