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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뮤지컬 국제마켓 열린다…국내외 전문가 특강·투자 포럼 등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09:32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09:32

27~7월1일 세종문화회관,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려
K-뮤지컬 콘퍼런스, 국내외 전문가 특강, K-뮤지컬 투자포럼 등
국내외 뮤지컬 인사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최·주관하는 '2023 K-뮤지컬국제마켓'이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정동1928 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3 K-뮤지컬국제마켓'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국내외 투자를 촉진하고 기획·개발 단계부터 해외 유통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친 투자 기반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뮤지컬 제작·유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뮤지컬 분야 최초의 전문 마켓이다. 지난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는 K-뮤지컬국제마켓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판권계약과 투자 유치, 공동제작 MOU 체결의 성과를 끌어낸 바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다수의 국내 뮤지컬 창작자, 프로듀서, 기획자 및 국내외 제작사, 투자사들의 마켓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투자 계기를 마련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피칭 및 쇼케이스 프로그램, 뮤지컬 투자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콘퍼런스, 강연,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올해 역시 한국 뮤지컬 시장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미권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뮤지컬 제작사, 극장 관계자, 프로듀서 및 국내 뮤지컬 제작사, 투자자, 극장 등 주요단체가 참석한다.

영미권 인사로 전미뮤지컬극장연합(National Alliance for Musical Theatre, NAMT)의 벳시 킹 밀리텔로 (Betsy King Militello) 감독, 컴 프롬 어웨이(COME FROM AWAY)(2017년 드라마데스크상, 아우터비평가협회상, 2019년올리비에상 베스트 뮤지컬상 수상), 멤피스(MEMPHIS)(2010년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아우터비평가협회상 수상 및브로드웨이, 전미 투어, 웨스트엔드 공연) 등을 제작한 정크야드 도그 프로덕션(Junkyard Dog Productions)의 프로듀서 수 프로스트(Sue Frost), 영국의 플레전스 트러스트 시어터(Pleasance Trust Theatre)의 닉 코너튼(Nic Connaughton) 극장 대표 등을 비롯하여, 중국 상해문화광장, 일본의 주식회사 토호 마츠다 카즈히코 국제부 고문, 다카라즈카 극단의 나카무라 카즈노리 이사 등 총 16인의 해외 인사들이 방한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일신창업투자주식회사, 미시간벤처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국립정동극장, 충무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아떼오드 등 주요 뮤지컬 제작사, 투자자, 극장 등 총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창작 뮤지컬을 소개하는 피칭,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1:1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여 국내 제작사, 프로듀서, 창작자들과의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켓 이틀째인 28일 개최되는 K-뮤지컬 콘퍼런스는 김종헌 교수(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모더레이터로, 1부에서는 패널로 신춘수 대표이사(K-뮤지컬국제마켓 총감독/오디컴퍼니), 중국의 상해문화광장, 일본의 네르케 플래닝노가미 쇼코 대표이사, 미국의 정크야드 도그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수 프로스트, 영국의 플레전스 트러스트 시어터의 극장 대표 닉 코너튼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뮤지컬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각국의 뮤지컬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공연 시장의 데이터 접목 사례 공유와 뮤지컬 전용 투자펀드 조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콘퍼런스2부에서는 패널로,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정보팀 정인혜 팀장, 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금융지원팀 이진화 팀장, 일신창업투자 최지현 본부장, ㈜엔터크라우드 정주황 대표가 참석한다.

같은 날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프로듀서와 업계 종사자, 전공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전문가특강 1에서는 전미뮤지컬극장연합(National Alliance for Musical Theatre, NAMT)의 벳시 킹 밀라텔로 감독이NAMT의 기능과 뮤지컬 시장 내 역할 등에 대해 강연하며, 미국 뮤지컬 극장들과, 시장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갖는다.

전미뮤지컬극장연합(NAMT)는 뮤지컬계와 뮤지컬 지속가능성, 발전에 기여하는 비영리 예술기관으로, 미국 뮤지컬 신작 개발 경로 구축, 작가 및 신작 기획에서 제작까지 지원하는 단체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전미뮤지컬극장연합(National Alliance for Musical Theatre, NAMT)의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민간재단인 우란문화재단에 이어 두 번째이며, 공공기관으로는 첫 번째 정회원이다.

전문가 특강 2에서는 비즈니스 오브 브로드웨이(The Business of Broadway)의 프로듀서 에리카 로스테인 (Erica Rotstein), 헤더 쉴즈 (Heather Shields)가 브로드웨이 현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비즈니스 오브 브로드웨이(The Business of Broadway)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활발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프로듀서 단체로, 4명의프로듀서가 합심하여 설립되었다. 뮤지컬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제작, 국제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버클리 음대, 뉴욕대 등에서 뮤지컬 제작 등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이어 전문가 특강 3에서는 이철남 교수(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뮤지컬 공연에 관한 저작권 쟁점들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에 관한 저작권 소송 사례와 공연예술 분야 (표준)계약의 주요 내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마켓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 진행되는 K-뮤지컬 투자포럼에서는 한국적 공연시장 제작 여건에 맞는 투자 매칭 및 리스크부담 완화 등 공연투자의 태생적 취약 및 한계점 극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기존 모태펀드와 차별된 간접적 형태의공연투자 후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K-뮤지컬국제마켓 연계 투자 펀드 조성에 관한 투자 포럼이 진행된다. K-뮤지컬국제마켓 출품작 투자환경 조성 지원 방안 및 K-뮤지컬 모태펀드 문화계정 연계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한미회계법인의김성규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이승호 전무, 주식회사 네오의 이헌재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또한, 사전 공모를 통해 '뮤지컬 드리밈 피칭' 15개 작품과 '뮤지컬 선보임 쇼케이스' 4개 작품을 국내외 주요 제작사,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마켓을 통해 선발된 우수 작품은 올해 10월 미국 브로드웨이 및 12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공연 현지화와 비즈니스 미팅, 관계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2023 K-뮤지컬 국제마켓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내 현장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 확인은 K-뮤지컬국제마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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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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