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은행주 처분' 버핏 "은행 파산 끝나지 않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더 많은 은행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금자들의 돈은 보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을 방문 중인 버핏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 실패가 끝난 건 아니다"라면서 "은행 관리자들의 어리석은 결정에 미국인들이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워렌 버핏 [사진=블룸버그]

그는 최근 은행권 혼란 속에 자산과 부채의 불일치, 의심스러운 회계 절차 등 장부상 나아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은행 관리자들이 정기적으로 저지르는 '멍청한 일'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은행들은 계속해서 이 같은 행동을 지속하며 일부 주주들을 리스크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전체 예금을 보호할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예금자들은 자신의 돈이 사라질 걱정은 하지 않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은 은행권 구제에 자신들이 낸 세금이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건비를 비롯한 모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비용은 은행들이 나눠서 부담하는 것이며 세금은 쓰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구제에 정부의 세금은 한 푼도 쓰지 않는데, 대중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은행이 도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이번 은행권 혼란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와는 비교할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혼란은 일부 은행이 주기적으로 벌이는 멍청한 행동이 드러난 결과일 뿐이며, 은행들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를 유발했던 것과 같은 실수는 그 이후 저지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은행들이 대중의 신뢰를 순식간에 잃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버핏은 US뱅코프,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보유하고 있던 미국 대형 은행들의 주식을 대부분 처분했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SVB 파산으로 은행권 위기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4분기 보유하고 있던 은행주를 대거 처분했다.

2월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보유해 온 BNY멜런 은행의 지분을 지난해 4분기 60% 줄였고 2006년부터 투자해왔던 US뱅코프의 지분도 같은 기간 약 91% 팔았다.

다만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BofA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한을 좋아한다"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BofA의 주식은 팔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버크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97억달러에 달하는 BofA의 지분 12.9%를 보유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